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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연준' 첫 회의서 금리인상 시사…한·미 나란히 물가 '고심'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6.18 11:25
수정2026.06.18 12:01

[앵커]

코스피가 상승세를 유지하긴 했습니다만,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첫 FOMC는 예상보다도 매파적이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층 커진 가운데 우리나라는 사실상 인상이 예고된 수준으로, 국내외 할 것 없이 중앙은행들의 긴축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도 짚어보겠습니다.

이정민 기자, 우선 간밤 이뤄진 FOMC,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소식 정리해 주시죠.

[기자]

연준은 현지시간 17일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연 3.5~3.75%로 유지했습니다.

올 1월부터 4번 연속 유지한 겁니다.

연준은 정책 결정문에서 "인플레이션은 에너지를 포함한 일부 부문의 가격 상승을 초래한 공급 충격을 일부 반영해, 여전히 2%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며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향후 정책 방향을 언급하는 문구에도 변화가 생겼는데요.

결정문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던 '완화 편향'(easing bias) 문구가 삭제됐고, 연준 위원들은 이날 새로 발간된 경제전망(SEP) 보고서에 연내 기준금리를 올릴 거란 예상을 제시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는 당장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높죠?

[기자]

그렇습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달 열릴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75%로, 0.25%p 인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통위는 지난달 중동 전쟁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금리를 유지하기는 했지만, 물가 안정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제시하며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신현송 한은 총재는 지난 4월 취임 후 최근까지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는데요.

신 총재는 "물가로 보나 성장으로 보나 갈 길이 명확하다"며 "기준금리를 인상해 여러 요소를 일관성 있게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연내 두 번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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