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나우] 로봇 두뇌 만든 알리바바…월가 "中기술주 매력적"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6.18 06:53
수정2026.06.18 10:30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최근 '피지컬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데요.
중국의 약진이 매섭습니다.
이에 월가에선 AI 열풍이 기술주 몸값을 천정부지로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만이 '상대적 저가 매수' 기회를 열어 놓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관련 내용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알리바바가 로봇까지 손을 뻗었어요?
[캐스터]
실제 공간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해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사람으로 치면 두뇌에 해당하는 AI 플랫폼을 선보였는데요.
현재 일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중이고, 향후 물리 AI 생태계 전반으로 범위를 넓혀서, 복잡한 실제 환경에서도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범용 로봇 구현에 나설 계획입니다.
차세대 먹거리인 로봇에, 시장 트렌드로 자리 잡은 에이전트 기술을 입히겠다는 건데, 알리바바는 AI 모델부터 직접 만든 칩에, 로봇, 그리고 전력수급을 위한 원자력까지, 어느샌가 인공지능 생태계 육각형 기업으로 몸집을 불렸습니다.
여기에 국가 차원의 든든한 백을 등에 업은 덕에, 돈 걱정 하나 없이, 만들어낸 모델들을 오픈소스로 쏟아내면서 시장 장악력을 한껏 키우고 있습니다.
[앵커]
실제로 중국이 AI 오픈소스 생태계를 장악하고 있죠?
[캐스터]
이제 중국의 AI 생태계가 선두인 미국을 추격하는 단계를 넘어, 오픈소스를 무기로 자체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까지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대표적으로 AI 모델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인공지능 중 중국산 모델의 다운로드 수는 이미 미국 모델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고요.
MIT의 연구보고서에서도 중국이 미국을 앞서고 있습니다.
다운로드 수뿐만 아니라,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파생모델 수에서도 격차를 벌리고 있는데, 알리바바 큐웬은 구글과 메타, 오픈AI를 모두 큰폭으로 따돌릴 만큼, 중국의 오픈소스 AI 모델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고요.
미국 AI 스타트업의 80%가 제품 개발 과정에서 중국산 모델을 활용할 정도로 시장 굳히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앵커]
오픈소스로 AI 생태계를 장악해 나가면서, 다음 무대인 피지컬AI로 진출에도 열을 올리고 있는 거군요?
[캐스터]
이미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의 40% 가까이가 중국 기업이고요.
로봇 관련 특허 출원 건수는 세계 1위입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를 내세운 휴머노이드 로봇 행사도 잇따르고 있는데, 선전에선 로봇 격투 대회가 열리는가 하면, 상하이에선 로봇 200여 대가 참여한 갈라쇼가 펼쳐지기도 했는데요.
무대에 오른 로봇들뿐만 아니라, 온라인 생방송의 수어 통역사도, 공연장 관객도 모두 로봇으로 채워졌습니다.
행사를 개최한 애지봇은 지난 한 해 5천 대가 넘는 로봇을 찍어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생산량을 기록할 만큼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는데, 중국에선 애지봇 뿐만 아니라, 엔비디아의 선택을 받은 유니트리를 비롯해, 이런 로봇기업들이 한둘이 아닐 만큼, 미래 먹거리 선점에 여념 없습니다.
[앵커]
그만큼 월가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요?
[캐스터]
미국과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 AI 열풍이 기술주 몸값을 천정부지로 끌어올리고 있는데, 중국만이 '상대적 저가 매수' 기회를 열어 놓고 있다는 월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UBS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AI 분야 선도 기업들이 "역사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에 있다며 "매력적인 투자 기회"라고 진단했는데요.
실제 수치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알리바바의 PER은 17배로, 동종업계에 있는 아마존의 27배에 비하면 40% 가까이 낮은데, 최근 모건스탠리로부터 글로벌 AI 승자가 될 것이란 평가와 함께 톱픽으로 꼽히기도 했고요.
텐센트와 바이두, 하물며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CATL 역시도 저평가 리스트에 포함됩니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중국은 전 세계 AI 관련 시가총액의 10%를 차지하는데도, 글로벌 뮤추얼 펀드 매니저들의 전체 기술주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대에 그친다면서, 차별화된 분산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고요.
실제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기술기업지수, 커촹반은 지난 1년 새 90% 넘게 오를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앵커]
최근 '피지컬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데요.
중국의 약진이 매섭습니다.
이에 월가에선 AI 열풍이 기술주 몸값을 천정부지로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만이 '상대적 저가 매수' 기회를 열어 놓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관련 내용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알리바바가 로봇까지 손을 뻗었어요?
[캐스터]
실제 공간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해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사람으로 치면 두뇌에 해당하는 AI 플랫폼을 선보였는데요.
현재 일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중이고, 향후 물리 AI 생태계 전반으로 범위를 넓혀서, 복잡한 실제 환경에서도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범용 로봇 구현에 나설 계획입니다.
차세대 먹거리인 로봇에, 시장 트렌드로 자리 잡은 에이전트 기술을 입히겠다는 건데, 알리바바는 AI 모델부터 직접 만든 칩에, 로봇, 그리고 전력수급을 위한 원자력까지, 어느샌가 인공지능 생태계 육각형 기업으로 몸집을 불렸습니다.
여기에 국가 차원의 든든한 백을 등에 업은 덕에, 돈 걱정 하나 없이, 만들어낸 모델들을 오픈소스로 쏟아내면서 시장 장악력을 한껏 키우고 있습니다.
[앵커]
실제로 중국이 AI 오픈소스 생태계를 장악하고 있죠?
[캐스터]
이제 중국의 AI 생태계가 선두인 미국을 추격하는 단계를 넘어, 오픈소스를 무기로 자체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까지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대표적으로 AI 모델 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인공지능 중 중국산 모델의 다운로드 수는 이미 미국 모델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고요.
MIT의 연구보고서에서도 중국이 미국을 앞서고 있습니다.
다운로드 수뿐만 아니라,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파생모델 수에서도 격차를 벌리고 있는데, 알리바바 큐웬은 구글과 메타, 오픈AI를 모두 큰폭으로 따돌릴 만큼, 중국의 오픈소스 AI 모델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고요.
미국 AI 스타트업의 80%가 제품 개발 과정에서 중국산 모델을 활용할 정도로 시장 굳히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앵커]
오픈소스로 AI 생태계를 장악해 나가면서, 다음 무대인 피지컬AI로 진출에도 열을 올리고 있는 거군요?
[캐스터]
이미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의 40% 가까이가 중국 기업이고요.
로봇 관련 특허 출원 건수는 세계 1위입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를 내세운 휴머노이드 로봇 행사도 잇따르고 있는데, 선전에선 로봇 격투 대회가 열리는가 하면, 상하이에선 로봇 200여 대가 참여한 갈라쇼가 펼쳐지기도 했는데요.
무대에 오른 로봇들뿐만 아니라, 온라인 생방송의 수어 통역사도, 공연장 관객도 모두 로봇으로 채워졌습니다.
행사를 개최한 애지봇은 지난 한 해 5천 대가 넘는 로봇을 찍어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생산량을 기록할 만큼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는데, 중국에선 애지봇 뿐만 아니라, 엔비디아의 선택을 받은 유니트리를 비롯해, 이런 로봇기업들이 한둘이 아닐 만큼, 미래 먹거리 선점에 여념 없습니다.
[앵커]
그만큼 월가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요?
[캐스터]
미국과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 AI 열풍이 기술주 몸값을 천정부지로 끌어올리고 있는데, 중국만이 '상대적 저가 매수' 기회를 열어 놓고 있다는 월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UBS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AI 분야 선도 기업들이 "역사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에 있다며 "매력적인 투자 기회"라고 진단했는데요.
실제 수치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알리바바의 PER은 17배로, 동종업계에 있는 아마존의 27배에 비하면 40% 가까이 낮은데, 최근 모건스탠리로부터 글로벌 AI 승자가 될 것이란 평가와 함께 톱픽으로 꼽히기도 했고요.
텐센트와 바이두, 하물며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CATL 역시도 저평가 리스트에 포함됩니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중국은 전 세계 AI 관련 시가총액의 10%를 차지하는데도, 글로벌 뮤추얼 펀드 매니저들의 전체 기술주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대에 그친다면서, 차별화된 분산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고요.
실제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기술기업지수, 커촹반은 지난 1년 새 90% 넘게 오를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삼전·SK하닉 임원도 던졌다…신고가 찍자 '팔자' 4배 쑥
- 2.최대 42만원 돌려준다…이참에 스마트폰 바꿀까?
- 3.'연 8%' 청년미래적금, 도약계좌서 갈아타기 어떻게
- 4.[단독] 공무원만 '비과세'?…국세청, 재경부에 복지포인트 유권해석 요청
- 5.어르신 지하철 이어 버스도 공짜?…서울시의회 무슨 일?
- 6.정용진 결단…전국 스타벅스 22일 3시 문 닫는다
- 7."최대 70만원 받습니다"…에너지바우처 대상은?
- 8.앤트로픽 서울 상륙…삼성·LG·네이버·넥슨 협업 거점된다
- 9.[단독] 계란값 상승에 결국, 이마트 5년만에 미국산 판다
- 10."노후에 빚 갚다가 세월 간다"…60대 자영업자 '빨간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