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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헤드라인] 로봇판 흔드는 中 알리바바…AI 두뇌 공개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6.18 05:55
수정2026.06.18 10:33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로봇판 흔드는 中 알리바바…AI 두뇌 공개

알리바바가 인공지능, AI 생태계 확장에 여념 없는 가운데 이번엔 로봇으로 손을 뻗었습니다.

실제 공간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해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사람으로 치면 두뇌에 해당하는 AI 플랫폼을 선보였는데요.

현재 일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중이고, 향후 물리 AI 생태계 전반으로 범위를 넓혀서, 복잡한 실제 환경에서도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범용 로봇 구현에 나설 계획입니다.

AI 모델부터 직접 만든 칩에, 로봇, 그리고 전력수급을 위한 원자력까지, 알리바바는 인공지능 생태계 육각형 기업으로 몸집을 불리면서, 중국의 기술패권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 인텔, 첨단 18A-P 공정 시범생산 시작

반도체 소식도 보죠.

최근 대세가 된 추론 흐름을 타고, 인텔이 CPU 종갓집으로서 재조명받고 있죠.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때 접을 뻔했던,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는 파운드리 사업도 강력한 턴어라운드를 맞이했습니다.

1.8나노, 첨단 칩 제조 공정의 시범 생산에 돌입했는데, 업계는 이를 계기로 외부 고객 확보 기회가 더 열릴 걸로 보고 있습니다.

사측은 앞서도 수익성과 신뢰도를 좌우하는 수율이,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가장 이상적인 기준인 매월 7~8% 수준의 개선을  이뤄내고 있다,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는데, 덕분에 실제로 빅테크들의 러브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머스크의 파트너 자리를 꿰차고 '테라팹'에 합류하기로 하는가 하면, TSMC와 10년 우정을 자랑하는 애플까지도 예비 계약을 체결할 만큼, 인텔의 완전한 부활을 완성시킬 마지막 열쇠, 파운드리가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 퀄컴 "새 AI 기기 40종 개발 중"

그런가 하면 퀄컴은 스마트폰 혁신을 이어갈 차세대 AI 기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40종이 넘는 웨어러블 기기 설계를 진행하고 있는데, 카메라가 탑재된 이어 버드부터 스마트워치, 듣도 보도 못한 브로치 형태의 제품까지 개발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아몬 CEO는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면서 주변 환경을 인식할 수 있는 기기들이, AI 에이전트와 연결되는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다" 강조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비전을 뒷받침할 새 플랫폼도 연달아 내놨고요.

반도체 로드맵까지도 재설계에 들어가면서, 스마트폰 이후 생태계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 우방국만 AI 기술 빗장 해제…美 기술패권 무기화

최근 미국이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 '미토스'에 수출 제한이라는 족쇄를 채우면서, 기술 무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방국을 중심으로 기술 접근을 제한해 적대국을 도태시킬 수 있다는 주장인데, 미국과의 관계가 어떻게 설정되느냐에 따라서 생태계에 올라타느냐, 아니면 내쫓기느냐 판이 갈리는 만큼 각국은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최근 유럽은 미국과 AI 모델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제도를 도입하자, 우호 관계를 강조하면서 접근권 확보에 나섰고요.

프랑스 같은 경우에는 대놓고 추가 예산 카드까지 꺼내 들면서 일찍이 줄 서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 美, 딥시크 등 中기업 100여 곳 블랙리스트 보류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날을 세워온 중국과는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승인이 이뤄졌는데도, 딥시크와 창신메모리를 비롯해 국가안보 위협으로 지목된 중국 기업 100여 곳을 블랙리스트에 올리지 않고 있는데요. 

지난해 10월 이후 아무런 업데이트도 되지 않고 있습니다.

10년 만에 가장 긴 공백에, 외신들은 미국이 중국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걸 피하기 위해 명단 공개를 미루고 있다 봤는데, 일각에선 안보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요.

중국 측은 미국이 국가안보 개념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하고, 수출통제 수단을 남용해 자국 기업들을 억제하고 탄압해 왔다, 경제 무기화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 M7 대신 'MANGOS'…월가 ETF 출시 박차

시장 이야기로 마무리해 보죠.

매그니피센트7의 뒤를 이을 차세대 빅테크 그룹으로 망고스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메타와 앤트로픽, 엔비디아, 구글, 오픈AI, 그리고 스페이스X의 앞글자를 딴 신조어인데요.

월가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새 AI 슈퍼스타 테마를 담을 ETF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데, 요크빌아메리카와 코기증권이 각각 금융당국에 신청서를 넣었고요.

이르면 8월 비국 시장에 첫선을 보일 걸로 예상됩니다.

AI 투자 열기가 오픈AI와 앤트로픽 같은 대형 비상장사 기업으로까지 번지면서, 차세대 시장 주도주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한층 더 활발해지는 모습이고요.

다만 일각에선 망고스 ETF가 실질적인 투자전략이라기보다는 마케팅 효과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단기적으로는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장기 투자 수단으로 보기는 어려운 비판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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