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가경쟁력 21위로 6계단 상승…역대 두 번째로 높아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6.17 22:48
수정2026.06.18 16:00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평가대상 70개국 중 21위에 올랐습니다.
작년 평가보다 6계단 순위로 올라갔습니다.
우리나라 순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1997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순위 기록이기도 합니다.
오늘(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D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국가 경쟁력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IMD는 매년 6월 세계경쟁력연감을 통해 국가가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역량과 기업의 효율적인 운영 역량을 평가한 결과를 내놓습니다.
경제성과, 정부 효율성, 기업 효율성, 인프라 등 4대 분야에서 20개 부문, 341개 세부 항목을 평가합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기준 통계 등과 올해 3∼5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합니다.
올해 평가에서 한국은 전체 70개국 가운데 21위를 차지했습니다.
역대 최고 순위였던 재작년(20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입니다.
또 30-50클럽(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인구 5천만명 이상 국가) 중에서는 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기업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기업 효율성' 분야가 44위에서 34위로 크게 뛰어 종합 순위를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생산성·효율성(45→34위), 노동시장(53→45위), 금융(33→29위), 경영관행(55→49위), 태도·가치관(33→18위) 5개 부문 모두 순위가 올랐습니다.
인프라 분야 순위도 21위에서 15위로 6계단 높아졌습니다.
기본기반시설(인프라)(35→28위), 기술기반시설(인프라)(39→27위), 보건·환경(32→29위), 교육(27→21위) 부문이 전년 대비 개선됐고, 과학기반시설(인프라) (2위)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정부효율성 분야는 지난해와 동일한 31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경제성과 분야 순위는 14위에서 11위로 내려갔습니다.
국제무역(34→33위), 국제투자(21→20위)는 소폭 개선됐지만, 국내경제(8→10위), 고용(5→7위), 물가(30→40위) 부문 순위 하락으로 경제성과 분야 전체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실질 GDP 등 성장률 지표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부진의 영향으로 연간 1.1% 성장에 그치며 순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입니다.
정부는 "IMD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를 참고해 우리 경제의 강약요인을 분석하고 현재 추진 중인 제도 개선과 혁신 노력을 지속하며 종합적인 국가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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