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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반도 문제 진전 위해 역할"…李와 조선 협력 의견 교환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6.17 22:23
수정2026.06.17 22:25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 에비앙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동맹, 중동 정세및 한반도 문제 등을 주제로 환담을 나눴습니다.

16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주최 공식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옆 자리에 앉은 이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이 타결된 것을 환영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에 성공적 합의가 이뤄진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고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중동 지역에서의 평화 정착과 이란 핵문제 해결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을 평가했고, 양 정상은 호르무즈 해협 내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의 중요성에 대해 뜻을 모았습니다.

중동 지역 내 안정과 평화가 회복됨으로써 유가가 안정되고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눈 가운데, 한반도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뤘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지역에 이어 한반도에서도 지속 가능한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과 관여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의 오랜 지정학적 역사와 남북 관계 현황 등에 대해 다양한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한반도 문제 진전을 위해 자신으로서도 필요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에서의 평화를 위한 기여 방안을 고민하고 이 대통령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오 차장은 밝혔습니다.

조선 분야 등에서의 호혜적인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은 두 정상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강한 지도자'로 평가하는 등 양 정상이 함께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기여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고 오 차장은 설명했습니다.

오 차장은 "두 정상은 전날 만찬에 이어 이날 열린 초청국 환영행사에서도 기념촬영 후 환담을 나눈 데 이어, 공식 만찬 및 G7 정상회의 기간 중 여러 차례 접촉 기회를 갖고 각별한 친분과 신뢰를 확인했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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