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성과급' 확산 파도…현대모비스·고려아연 노조도 꺼냈다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6.17 17:51
수정2026.06.17 18:25
[앵커]
회사가 정한 기준대로 받던 성과급을 이익의 일정 비율로 정하자는 요구가 산업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촉발된 이른바 ‘N% 성과급’ 요구가 고려아연과 현대모비스 임단협에서도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보도에 류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1일 시작된 고려아연 노사의 임금협상 최대 쟁점은 노조가 개편을 요구한 성과 배분 방식입니다.
현재는 세후 당기순이익에 따라 최대 300%의 상여금으로 받는 구조인데, 이익 공유, PS 제도를 도입하자는 게 노조의 요구입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달라는 것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방식과 유사합니다.
현대차그룹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현대차 노조는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요구했지만 사측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교섭이 결렬됐습니다.
한국노총 산하 현대모비스 노조도 최근 임금요구안에 같은 내용을 집어넣고 임단협을 시작했습니다.
규모가 가장 큰 형님 격인 현대차 노조가 운을 떼자, 그룹 내 다른 계열사 노조들도 본격적으로 대열에 합류하는 모양새입니다.
이런 움직임은 업종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기아, HD현대중공업, LG유플러스, 카카오, 신세계까지 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나누자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N% 성과급이 받아들여질 경우 기업 입장에선 인건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고 이익 배분을 둘러싼 주주 반발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황용식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 주주들이 패싱 되는 그런 건 나중에 또 다른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주주들의 결의를 통해서 최종 단계에서 마무리 짓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례 없는 성과 배분 방식을 둘러싸고 하반기 산업계 전반에 노사 간 정면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회사가 정한 기준대로 받던 성과급을 이익의 일정 비율로 정하자는 요구가 산업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촉발된 이른바 ‘N% 성과급’ 요구가 고려아연과 현대모비스 임단협에서도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보도에 류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1일 시작된 고려아연 노사의 임금협상 최대 쟁점은 노조가 개편을 요구한 성과 배분 방식입니다.
현재는 세후 당기순이익에 따라 최대 300%의 상여금으로 받는 구조인데, 이익 공유, PS 제도를 도입하자는 게 노조의 요구입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달라는 것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방식과 유사합니다.
현대차그룹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현대차 노조는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요구했지만 사측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교섭이 결렬됐습니다.
한국노총 산하 현대모비스 노조도 최근 임금요구안에 같은 내용을 집어넣고 임단협을 시작했습니다.
규모가 가장 큰 형님 격인 현대차 노조가 운을 떼자, 그룹 내 다른 계열사 노조들도 본격적으로 대열에 합류하는 모양새입니다.
이런 움직임은 업종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기아, HD현대중공업, LG유플러스, 카카오, 신세계까지 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나누자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N% 성과급이 받아들여질 경우 기업 입장에선 인건비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고 이익 배분을 둘러싼 주주 반발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황용식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 주주들이 패싱 되는 그런 건 나중에 또 다른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주주들의 결의를 통해서 최종 단계에서 마무리 짓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례 없는 성과 배분 방식을 둘러싸고 하반기 산업계 전반에 노사 간 정면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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