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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만원에 GTX까지…기후동행카드, '모두의카드'로 통합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6.17 17:51
수정2026.06.17 18:20

[앵커] 

서울시의 대표 교통정책인 기후동행카드와 정부의 K-패스가 하나로 합쳐집니다. 

내가 쓴 교통비 실적에 맞춰 환급과 무제한 정액제 가운데 더 유리한 혜택이 알아서 자동 적용되는데요. 

특히 그동안 제외됐던 GTX와 신분당선까지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월 10만 원짜리 광역형 정액제도 새로 나옵니다. 

박연신 기자입니다. 

[기자] 

월 6만 2천 원으로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가 정부의 K-패스와 통합됩니다. 

지금까지는 정액권 방식의 기후동행카드와 이용금액 일부를 돌려받는 K-패스 가운데 유리한 상품을 직접 골라야 했습니다. 

앞으로는 이용 실적에 따라 환급형과 정액형 가운데 더 유리한 혜택이 자동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한 달 교통비로 5만 원을 사용한 일반 이용자라면, 앞으로 이용금액의 20%인 1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8만 원어치 대중교통을 이용했더라도 기존 기후동행카드처럼 6만 2천 원만 부담하면 되는 겁니다. 

혜택 범위도 넓어집니다. 

기존 기후동행카드에선 제외됐던 GTX와 신분당선도 통합 카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광역버스와 광역철도 이용이 많은 시민들을 위해 월 10만 원짜리 광역형 정액권도 새로 도입됩니다. 

유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다음 달 말까지 충전할 수 있어 오는 8월 말까지만 쓸 수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9월 1일부터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나 K-패스로 전환해야 합니다. 

[여장권 / 서울시 교통실장 : 모두의 카드 베이스로 기후동행카드를 얹는 것이 됩니다. 이 시스템이 등록돼 있는 정보들을 K-패스 또는 모두의 카드시스템으로 등재를 해야 되기 때문에 카드를 신규로 발급받고 등록을 해야(됩니다.)] 

또 기후동행카드의 할인과 환급 혜택은 서울시민에게만 제공됩니다. 

다만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과 단기 이용 수요를 고려해 기후동행카드 단기권은 계속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통합으로 연간 1400억 원 규모의 재정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가 발표한 기후동행카드와 모두의카드 통합은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며 "현재 모두의카드 가입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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