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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본계약 임박' 현대모비스 램프 공장 실사…노조 반발 막판 진통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6.17 15:22
수정2026.06.17 15:47

[앵커]

램프사업부 매각을 추진 중인 현대모비스를 대상으로 인수 측인 프랑스 회사가 국내 생산라인 실사에 들어갔습니다.

본계약을 앞두고 공장 생산능력과 설비를 직접 확인하는 마지막 점검 성격인데요.

다만 프랑스 회사로의 전적을 거부하는 노조 반발이 막판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박규준 기자, 프랑스 실사단이 언제 어디를 점검하는 겁니까?

[기자]

현대모비스 램프사업부 인수자 측인 프랑스 부품회사 OP모빌리티가 이번 주 국내 램프생산 공장을 상대로 실사에 나섭니다.

현대모비스의 램프 생산 자회사인 '유니투스' 김천공장과 '현대IHL' 경주공장이 실사 대상입니다.

오늘(17일) 오전 실사가 예정됐던 김천공장은 노조 반발로 진입이 봉쇄됐다가 오후 1시가 넘어서야 실사단이 공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경주공장은 내일(18일) 실사가 진행됩니다.

OP모빌리티의 국내 램프 공장 현장실사는 처음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간 생산 자회사 노조 반발로 국내공장 현장실사를 미뤄오다, 자회사 노사가 고용안정 등에 합의를 하자 실사에 나서는 겁니다.

[앵커]

본계약이 가까워졌다는 의미로 볼 수 있겠군요?

[기자]

이르면 이달 말 두 회사 간 본계약 앞두고, 매각 절차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모회사 현대모비스 노조 3곳의 반발이 막판 변수입니다.

이들 노조는 OP모빌리티로의 전적에 반대하면서, 모비스 내 다른 부서로 '전환 배치'해줄 것을 강력 요구하고 있습니다.

모비스 직원 중 이번에 전적 대상 통지를 받은 사람은 560여 명 수준입니다.

이중 350여 명으로 대상자가 가장 많이 속한 사무직 노조는 프랑스 본사에 항의 방문하는 등 인수자 쪽도 압박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전적 대상 직원들을 상대로 내일(18일)과 모레(19일) 추가 설명회를 열기로 했는데, 이 자리에서 전적 거부에 대한 회사 측 최종 대응책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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