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전용 사모펀드 투자 12% 늘어…기업대출·메자닌 투자 등 ↑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17 13:32
수정2026.06.17 13:42
지난해 국내 기관전용 사모펀드(PEF)의 투자 집행 규모가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비경영참여형 투자가 큰 폭으로 확대됐습니다.
17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5년 기관전용 사모펀드 운용 현황 및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작년 중 투자집행 규모는 28조1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2.0% 증가했습니다.
2023년 32조8천억원에서 2024년 25조1천억원으로 급감했다가 반등한 것입니다.
경영참여형 투자는 23조7천억원으로 소폭 줄어든 반면, 비경영참여형은 4조4천억원으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비경영참여형 PEF는 90개 펀드에서 총 4조4천억원의 투자를 집행해 전년 대비 펀드수와 투자액이 각각 246.2%, 340.0% 증가했습니다.
투자유형별로는 기업대출(1조4천억원), 메자닌(1조2천억원)이 과반을 차지했고 부동산 및 인프라(6천억원), 소수지분 인수(5천억원)가 뒤를 이었습닏.
금감원은 "인수합병(M&A) 시장의 성장 둔화로 전통적 지분 투자에서 벗어나 대출, 메자닌 구조를 통해 중위험·중수익 자산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경영참여형은 국내 301곳에 22조4천억원, 해외 42곳에 1조3천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제조업 투자(15조5천억원), 전기·가스공급업(1조3천억원), 운수·창고업(1조2천억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작년 말 기준 국내 기관전용 사모펀드는 총 1천195개로, 전년 대비 5.1%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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