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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란 석유제재 19일부터 완화"…국제유가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6.17 11:25
수정2026.06.17 12:03

[앵커]

미국이 이란에 대한 석유 제재를 곧 풀 것이란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종전 합의에 이어 곧바로 제재 완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한승 기자, 그러니까 이란의 석유 판매를 막지 않겠다는 거죠?

[기자]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이 오는 19일로 예정된 종전 합의 서명식 직후 이란에 대한 석유 제재를 면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면제 대상에는 이란산 석유 판매에 수반되는 금융 거래와 운송, 보험 등 관련 서비스도 모두 포함된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제재 완화에 대해 "이란이 갈등 국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초기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싱크탱크인 워싱턴연구소는 이 같은 당근책이 없다면 이란이 협상을 지속하기 힘들 것이라며 제재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앵커]

국제유가는 얼마로 떨어졌나요?

[기자]

현지시간 1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6.05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5.8% 급락했습니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도 5% 넘게 하락해 배럴당 78.96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내려간 건 3개월여 만에 처음입니다.

눈에 띄게 하락하긴 했지만, 전쟁 전 가격과 비교하면 아직 높은 수준인데요.

개전 직전 수준을 회복하려면 브렌트유는 9%, WTI는 13% 더 하락해야 합니다.

골드만삭스는 호르무즈 해협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공급 증가가 수요 둔화를 웃돌면 브렌트유 가격이 내년에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SBS Biz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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