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李 "캐나다 안보 기여" 잠수함 영업?…美 이란 재건기금 논란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6.17 11:25
수정2026.06.17 12:02

[앵커]

G7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 에비앙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만났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최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수주전에 참여한 상태라 특히 이 만남이 주목받았습니다.

청와대 출입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완진 기자, 이 대통령과 카니 총리 어떤 이야기를 나눴습니까?

[기자]



이 대통령이 카니 총리와 G7 회의 참석 계기로 정상회담을 가졌는데요.

이 대통령은 "방산 강국인 한국이 신뢰에 기반해 캐나다 안보 역량 강화에 적극 기여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고, 카니 총리는 "한국과의 협력 관계 형성을 중시하고 있다"며, "관련 사항을 지속 협의해 나가자"고 답했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원팀을 구성해 수주전에 참여한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를 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대통령은 잠수함 수주 경쟁자인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와도 회동했습니다.

두 정상은 방산 분야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양국이 경쟁 관계를 넘어 공동 연구개발과 생산, 제3국 진출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독일도 EU 회원국 간 협력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파트너국들과의 협력도 확대하길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앵커]

미국을 포함한 세계 정상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중동 전쟁 논의도 이뤄질 텐데, 종전 협상안 관련 논란이 나왔다면서요?

[기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안에 약 3천억 달러, 우리 돈 약 454조 원 규모 이란 재건용 민간 투자기금 조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 정부 예산이나 보조금 투입 방식이 아니라, 민간 투자로 추진됩니다.

우리와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 기업들이 절반 이상 규모 출자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에너지와 물류, 제조, 운송 등 이란 경제 재건과 관련된 산업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참여 기업 명단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인데요.

민간 기금이 실제 투자 성격인지 사실상 전후 보상 성격인지가 명확하지 않은 가운데, 미국이 동맹국 기업들에게 부담을 떠넘긴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완진다른기사
靑 "내일 李대통령 귀국 행사 공항에 정청래·김민석 참석"
李 "캐나다 안보 기여" 잠수함 영업?…美 이란 재건기금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