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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 들어간 메가박스…롯데시네마 빅딜 위기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6.17 11:25
수정2026.06.17 12:01

[앵커]

중앙 쇼크의 문제는 영화산업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영화 산업 전반의 부진 속에서 회생을 신청한 주요 계열사 중 하나인 메가박스중앙이 합병을 추진하고 있었는데, 여기에도 대형 변수가 떨어지게 됐습니다.

김한나 기자,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합병이 추진되고 있었죠.

원래 단계가 어땠습니까?

[기자]

롯데시네마 운영사인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은 지난해 5월 합병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곧바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사전협의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아직까지 뚜렷한 진전은 없는 상황입니다.

앞서 양사는 양해각서상 협상 기한을 이달 말로 연장하긴 했지만 메가박스의 회생이라는 대형 변수가 등장하면서 사실상 기존 협상이 무의미해졌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메가박스가 회생절차에 들어갈 경우 자산 가치 등의 재평가와 인수합병과 같은 경영 사안도 법원과 채권단의 관리·승인을 받게 됩니다.

양 사의 합병 문제뿐 아니라 메가박스 극장에서 영화를 상영해 온 배급사들도 후폭풍을 맞게 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앵커]

롯데시네마는 상황이 난처하겠네요?

[기자]

국내 영화관 점유율 2위인 롯데시네마는 3위인 메가박스와 합쳐 업계 1위인 CJ CGV에 대응할 계획이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영화업 침체가 이어지자 양사 독자 운영보다 합쳐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인 셈입니다.

하지만 합병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롯데가 회생절차 안에서 메가박스를 인수하거나 투자자로 참여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이런 가운데 메가박스가 회생절차 중에 영화관을 축소할 경우 롯데시네마와 CGV로 관객이 유입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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