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시장 변동성 긴급 점검…"무리한 빚투 지양해야"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6.17 10:39
수정2026.06.17 10:41
금융감독원이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점검에 나섰습니다.
오늘(17일) 오전 금융감독원은 황선오 부원장 주재로 '긴급 시장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자본시장의 변동성 확대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해외 IB 시장전문가, 국내 증권사와 운용사 시장전문가 등이 참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급등락 장세가 빈번히 반복되는 상황에 주목하면서, "변동성 확대 국면이 지속될 경우 담보유지비율 미달에 따른 반대매매 등 개인투자자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도입된 이후 개인투자자의 투기적 매매 성향으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환율 및 금리 변동성의 확대는 국내 자본시장에 진입한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대해 황선오 부원장은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국·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한 상시 점검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투자자들에게는 "고위험 상품에 의존하거나, 무리한 차입 투자를 감행하는 행태는 지양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밖에 금융감독원은 증권업계에도 개인투자자가 내재 위험을 충분히 인지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설명 의무 충실 이행 및 대고객 안내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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