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뉴욕증시, FOMC 앞두고 경계감 고조…혼조세 마감
SBS Biz
입력2026.06.17 07:45
수정2026.06.17 10:36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종전 기대감에 환호했던 것도 잠시, 뉴욕증시는 FOMC를 앞둔 경계감이 커지면서 간밤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내일(18일)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처음으로 주재하는 FOMC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시장에서는 매파적인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요.
이에 그동안 가파르게 상승했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미리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종전 합의에 따른 유가 하락으로 경기 민감주들로는 순환매가 유입됐습니다.
이에 따라 다우 지수는 0.64%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고요.
반면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57%, 1.15% 하락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혼재됐는데요.
그래도 스페이스X는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간밤 처음으로 스페이스X의 옵션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옵션 시장에서 스페이스X에 매수된 콜 옵션 물량이 풋 옵션 매수 물량의 두 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같은 열기에 스페이스X는 5% 가까이 뛰어 시총 5위 자리에 올라왔고요. 장중에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시총 4위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반면 오늘(17일) 반도체주 전반에 조정이 나오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2% 넘게 빠졌고요.
마이크로소프트도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1.48% 떨어졌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과 마이크론은 반도체주 약세 속에 각각 4%, 6% 넘게 급락했고요.
테슬라도 스페이스X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수급이 이탈한 모습입니다.
그나마 메타는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주가가 1.13%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미국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 서명식 직후 이란산 석유 판매 제재를 면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WTI와 브렌트유는 모두 70달러대까지 하락했습니다.
국채금리는 오늘 나온 수입 물가 지수가 다소 뜨겁게 나왔지만 유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10년물 금리 2년물 금리
유가가 이렇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내일 FOMC가 예상보다 매파적인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UBS는 "새 연준 의장이 과거에 비둘기파적인 견해를 밝혔지만, 성명서와 점도표 모두 매파적인 색채를 띨 것"이라며, 첫 금리 인하 시점을 기존보다 늦춘 내년 3월과 6월로 제시했습니다.
TD증권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동시에, 올해와 내년 점도표에서 추가 금리 인하가 없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골드만삭스 역시 이번 회의에서 기존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암시했던 포워드 가이던스는 철회되고, 점도표 중간값도 올해 기준금리 동결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인 닉 티미라오스 월스트리트저널 기자는 이번 FOMC에서 과연 워시 의장이 점도표에 점을 찍을 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워시는 지난해 연준은 시장에 너무 많은 정보를 준다면서 연준의 입은 무거워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만일 이를 위해 점도표에 점을 찍지 않는다면, 이 자체만으로도 점도표 제도의 의미가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직까지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긴축에 대한 우려가 큰데요.
물론 종전 합의가 되기 전이었던 지난주보다는 하락했지만, 여전히 올해 말까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보는 확률은 60%에 달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FOMC의 톤이 적어도 다음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투자자들 역시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공격적으로 베팅하기보다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간밤에 발표된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글로벌 펀드매니저 설문조사에서도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12개월 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지난달 16%에서 이번 달 40%로 크게 높아졌고, 응답자의 55%는 이번 FOMC에서 금리가 유지되고 매파적인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는 펀드매니저의 80%가 반도체 롱 포지션을 가장 과밀화된 투자로 꼽았는데요.
다만 반도체와 AI 관련 자산이 과열됐다고 보면서도, AI 투자 사이클 자체는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판단해 적극적인 매도에 나서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서 마이클 하트넷 전략가는 아직 전술적 강세 포지션을 바꿔야 할 상황은 아니지만, 그동안 많이 오른 반도체주 일부에서 포지션을 줄이는 움직임은 나올 수 있다고 예상한 점은 참고해 봐야겠습니다.
종전 기대감에 환호했던 것도 잠시, 뉴욕증시는 FOMC를 앞둔 경계감이 커지면서 간밤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내일(18일)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처음으로 주재하는 FOMC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시장에서는 매파적인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요.
이에 그동안 가파르게 상승했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미리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종전 합의에 따른 유가 하락으로 경기 민감주들로는 순환매가 유입됐습니다.
이에 따라 다우 지수는 0.64%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고요.
반면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57%, 1.15% 하락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혼재됐는데요.
그래도 스페이스X는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간밤 처음으로 스페이스X의 옵션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옵션 시장에서 스페이스X에 매수된 콜 옵션 물량이 풋 옵션 매수 물량의 두 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같은 열기에 스페이스X는 5% 가까이 뛰어 시총 5위 자리에 올라왔고요. 장중에는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시총 4위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반면 오늘(17일) 반도체주 전반에 조정이 나오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2% 넘게 빠졌고요.
마이크로소프트도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1.48% 떨어졌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과 마이크론은 반도체주 약세 속에 각각 4%, 6% 넘게 급락했고요.
테슬라도 스페이스X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수급이 이탈한 모습입니다.
그나마 메타는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주가가 1.13%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타결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미국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 서명식 직후 이란산 석유 판매 제재를 면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큰 폭으로 떨어졌는데요.
WTI와 브렌트유는 모두 70달러대까지 하락했습니다.
국채금리는 오늘 나온 수입 물가 지수가 다소 뜨겁게 나왔지만 유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10년물 금리 2년물 금리
유가가 이렇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내일 FOMC가 예상보다 매파적인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UBS는 "새 연준 의장이 과거에 비둘기파적인 견해를 밝혔지만, 성명서와 점도표 모두 매파적인 색채를 띨 것"이라며, 첫 금리 인하 시점을 기존보다 늦춘 내년 3월과 6월로 제시했습니다.
TD증권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동시에, 올해와 내년 점도표에서 추가 금리 인하가 없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골드만삭스 역시 이번 회의에서 기존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암시했던 포워드 가이던스는 철회되고, 점도표 중간값도 올해 기준금리 동결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인 닉 티미라오스 월스트리트저널 기자는 이번 FOMC에서 과연 워시 의장이 점도표에 점을 찍을 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워시는 지난해 연준은 시장에 너무 많은 정보를 준다면서 연준의 입은 무거워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만일 이를 위해 점도표에 점을 찍지 않는다면, 이 자체만으로도 점도표 제도의 의미가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직까지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긴축에 대한 우려가 큰데요.
물론 종전 합의가 되기 전이었던 지난주보다는 하락했지만, 여전히 올해 말까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보는 확률은 60%에 달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FOMC의 톤이 적어도 다음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화되기 전까지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투자자들 역시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공격적으로 베팅하기보다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간밤에 발표된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글로벌 펀드매니저 설문조사에서도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12개월 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지난달 16%에서 이번 달 40%로 크게 높아졌고, 응답자의 55%는 이번 FOMC에서 금리가 유지되고 매파적인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는 펀드매니저의 80%가 반도체 롱 포지션을 가장 과밀화된 투자로 꼽았는데요.
다만 반도체와 AI 관련 자산이 과열됐다고 보면서도, AI 투자 사이클 자체는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판단해 적극적인 매도에 나서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서 마이클 하트넷 전략가는 아직 전술적 강세 포지션을 바꿔야 할 상황은 아니지만, 그동안 많이 오른 반도체주 일부에서 포지션을 줄이는 움직임은 나올 수 있다고 예상한 점은 참고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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