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수출입은행 등 은행형 공공기관장 평균연봉 3.9억원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6.17 06:08
수정2026.06.17 11:24
한국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은행형 공공기관 직원의 평균 연봉이 1억15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전체 평균보다 4200만원 이상 높습니다. 기관장 연봉 역시 평균의 두 배에 가까운 3억8000만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17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2026 대한민국 공공기관'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지정 기준 전체 공공기관(부설기관 포함) 일반정규직의 지난해 1인당 평균 보수는 7377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7164만원)보다 3% 증가했습니다.
전체 공공기관 평균 보수는 최근 5년간 증가 폭이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22년 1.4%, 2023년 2%, 2024년 2.6%, 지난해 3%로 높아졌습니다. 고물가 등을 반영해 정부가 총인건비 인상률 가이드라인을 상향 조정하면서입니다.
기관 유형별 격차도 함께 커졌습니다.
은행형 공공기관의 지난해 직원 평균 보수는 1억1593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공공기관 평균보다 4216만원 높은 수준입니다.
이들과 일반 공공기관과의 임금 격차는 2021년 4132만원에서 2022년 4082만원, 2023년 3998만원으로 줄었다 2024년 4125만원, 지난해 4216만원까지 등 2년 연속 벌어졌습니다.
기관장 보수에서도 유형별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장의 평균 보수는 1억9944만원으로 전년(1억986만원)보다 4.5% 늘었습니다. 증가율 역시 2022년 1.3%, 2023년 0.7%에 머물렀다가 2024년 2.7%, 지난해 4.5%로 확대됐습니다.
이 가운데 은행형 금융공공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3억8726만원으로 기관 유형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전년(4억534만원)보다는 4.5% 줄었지만, 여전히 전체 공공기관장 평균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국민연금공단 등이 속한 기금관리형 공공기관의 기관장 평균 연봉은 6.3% 증가한 2억8047만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시장형 공기업 기관장의 평균 보수는 22.6% 증가한 2억4944만원이었습니다.
기관장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유형은 은행형을 제외한 기타공공기관 1억8826만원이었습니다. 최고 수준인 은행형과의 격차는 1억9900만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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