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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카카오뱅크 인당 1.8억 벌어…토스뱅크 역전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6.17 05:57
수정2026.06.17 13:45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카카오뱅크 직원 생산성이 1년 전보다 20% 가까이 뛰며 토스뱅크를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7일) 각 은행 경영공시에 따르면 인터넷 전문은행 3사(카카오·케이·토스)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직원 1인당 충당금 적립 전 이익은 평균 1억58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분기 1억6200만원보다 다소 줄었습니다.
    
은행별로 보면 카카오뱅크가 작년 1분기 1억4900만원에서 올해 1분기 1억7800만원으로 19.5% 늘어 3사 중 가장 높은 생산성을 보였습니다.


    
반면 토스뱅크는 같은 기간 2억1700만원에서 1억6700만원으로 23% 급감해 생산성 면에서 카카오뱅크에 밀렸습니다.
    
케이뱅크는 1억2000만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증가했으나 3위를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토스뱅크가 8억1500만원으로 압도적인 1위였고, 케이뱅크가 5억4000만원, 카카오뱅크가 5억2600만원 등으로 뒤를 이었는데 올해 들어 순위가 크게 변화한 셈입니다.

카카오뱅크는 국내 직원 수가 작년 1분기 평균 1666명에서 올해 1분기 평균 1803명으로 137명 증가한 상황에도 큰 폭의 생산성 개선을 이뤘습니다.
    
토스뱅크 직원은 700명에서 810명으로, 케이뱅크 직원은 604명에서 642명으로 각각 증가하는 등 인터넷 은행 몸집은 전반적으로 확대됐습니다.
    
한편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1분기 말 기준 직원 1인당 이익은 평균 92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이 1억2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신한은행(1억1300만원), KB국민은행(9000만원), NH농협은행(7000만원), 우리은행(6700만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통상 주요 시중은행은 1만명 넘는 직원을 보유해 1인당 이익이 인터넷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측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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