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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지는 빚투에 인뱅도 마통 한도 제한 '브레이크'

SBS Biz 정보윤
입력2026.06.16 17:50
수정2026.06.16 18:17

[앵커] 

주요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전문은행들도 일제히 신용대출 빗장을 걸어 잠갔습니다. 



증시 활황에 따른 이른바 '빚투' 차단이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최대 2억 4000만 원이었던 카카오뱅크의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는 오는 22일부터 최대 1억 원으로 절반 이하로 줄어듭니다. 



다음 달부터는 마통을 연장할 때 최근 6개월간 평균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한도가 최대 20% 낮아집니다. 

토스뱅크는 오는 18일부터 신용대출은 최대 1억 원, 마이너스 통장은 최대 5000만 원으로 각각 한도를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4일부터는 최근 3개월간 마통 평균 한도 사용률이 40% 이하인 계좌를 대상으로 한도를 최대 40%까지 감액합니다. 

케이뱅크는 다음 달 말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판매를 중단합니다. 

인터넷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빗장 잠그기에 나선 건 '빚투' 열풍에 신용대출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권 신용대출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급증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기준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108조 1379억 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1조 6226억 원 늘었습니다. 

특히, 빚투에 주로 활용되는 마통 잔액은 42조 8170억 원으로 열흘 만에 1조 2846억 원 늘며 말 그대로 폭증했습니다. 

다만, 자금 목적에 따른 선별적 제한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상봉 / 한성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주식 투자나 이런 부분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특히 마이너스 통장 같은 경우에는 생활 자금으로 쓰고 나중에 채워 넣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 한도를 줄여 놓으면 이제 사채 시장으로 빠질 수밖에 없죠.] 

인뱅 3사에 앞서 시중은행들도 한도 제한이나 갈아타기 중단 등 신용대출 관리 대책을 잇따라 내놓은 상황입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11일부터 가계대출 비상관리체계를 가동하며 전방위적인 대출 조이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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