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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70조 시대인데…한투·키움 잇단 오류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6.16 17:50
수정2026.06.16 18:15

[앵커] 

이번에는 증권사들의 황당한 전산사고 소식입니다.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키움증권에서도 잇따라 전산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증시 활황에 일평균 거래대금이 70조 원이 훌쩍 넘었는데도 증권사들의 전산시스템은 여전히 후진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서영 기자, 먼저 증권사 모바일 앱 접속이 안 되는 오류가 발생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키움증권이 운영하는 대표 모바일 앱에서 접속 오류가 발생해 일부 투자자들이 앱을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오전 6시쯤 키움증권 앱에서 로그인 대기 화면이 멈추거나 오류 알림이 뜨면서 로그인이 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투자자들은 "앱이 무한 대기 중"이라거나 "계속 통신망 로딩만 뜨면서 들어가지지 않는다"는 반응이었는데요. 

특히 주식을 매도해야 하는 시점에 팔지 못한 투자자도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내 증시 개장 전이지만, 미국 증시 내 애프터마켓 등 해외 투자 거래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해당 오류는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 개장 전 정상화됐습니다. 

[앵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더 황당한 오류가 있었다면서요? 

[기자] 

어제(15일) 한국투자증권 이용자들 사이에선 수익률이 잘못된 줄 모르고 거래했다는 투자 사례가 이어졌는데요. 

실제로 "30만 원 수익 보고 매도했는데 마이너스 6만 원"이었다는 피해 사례부터 "오후 4시에는 손익 42만 원이었는데 지금 보니 마이너스 8만 원이 됐다"라는 사례도 나왔는데요. 

또 "매수가격이 0원이라 잘못된 걸 깨닫고 고객센터 전화했지만 연결이 안 됐다"는 불만도 잇따랐습니다. 

한투증권에 따르면 닷새 전 매도 체결분 중 일부 데이터가 시스템 오류로 인해 어제까지 잘못 표기된 건데요. 

정상화 조치 전까지 정확한 수익률은 투자자가 일일이 상세 내역에서 확인해야 해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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