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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경계감…환율 1510원대 요지부동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6.16 17:50
수정2026.06.16 19:06

[앵커] 

증시가 다시 살아나는 것과는 달리 달러-원 환율은 좀처럼 1500원 아래로 내려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외환시장의 경계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민후 기자, 환율이 여전히 1510원대에 머무르고 있네요? 

[기자]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어제(15일) 보다 50전 오른 1511원 60전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어제보다 2원 50전 오른 1513원 60전에 출발한 이후 장중 1517원 60전까지 치솟다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환율은 지난달 29일 이후 보름 넘게 1500원대를 웃돌고 있는데요. 

어제 환율은 종전 합의 기대감에 하락 압력을 받으며 1500원대에 들어섰지만 기관투자자들의 관망세에 1510원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특히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79로 어제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앵커] 

경계감이 여전히 큰 상황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는 19일 예정된 미국과 이란의 종전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기대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아직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주요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환율에 상방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일본은행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p 인상한 1%로 결정했습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이 일부 제기되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경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케빈 워시 신임 의장이 주재하는 첫 회의인데요. 

이번 회의에서 금리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지만, 성명서와 기자회견에서 매파적 신호가 나올 경우 환율도 당분간 1500원 안팎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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