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이 픽한 HBM 칩 "나도 맛보자"…판매 역주행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6.16 16:33
수정2026.06.16 16:59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일정 중 나눠준 편의점 과자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영향력이 국내 편의점 매출까지 흔들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자체브랜드 스낵인 '세븐셀렉트 HBM칩'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2천 박스를 추가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11월 반도체 기업 SK하이닉스와 협업해 출시한 과자로, 출시 초기에는 화제성에 비해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방한한 젠슨 황 CEO가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이 과자를 직접 나눠주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실제로 황 CEO가 제품을 소개한 이후인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HBM칩 매출은 전주 같은 기간보다 1,083% 급증했습니다.
치킨과 삼겹살, 붕어빵에 이어 편의점 과자까지 이른바 '젠슨 황 특수'를 누리게 된 것입니다.
업계는 글로벌 유명 인사와 온라인 화제성이 결합하면서 협업 상품이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실제 매출을 끌어올리는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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