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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노조, 한 달 만에 '테이블'…협상 물꼬 트나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6.16 15:24
수정2026.06.16 15:46

[앵커] 

반년째 갈등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오늘(16일)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습니다. 



일단 노조가 한발 물러서며 한 달 만에 교섭 물꼬가 트이는 분위깁니다. 

우형준 기자, 노사 대화가 재개됐다고요?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인천 송도 본사에서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노사정 대화가 종료된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협상 자리입니다. 

앞서 노조는 신규 채용과 인사고과, 인력 배치 등 주요 경영 사안의 참여를 요구해 왔지만 이번엔 희망퇴직이나 적정 인력 운영 등 사안별로 협의하는 방식으로 요구 수준을 조정했습니다. 

박재성 노조위원장은 "조합원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사안 중심으로 요구를 세분화한 것"이라며 "인사권 요구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교섭이 재개됐지만 타결까지는 쉽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오죠? 

[기자] 

그렇습니다. 

임금과 성과급 등 주요 사안에 있어 여전히 노사 간극이 크기 때문입니다. 

노조는 기본급 14.3% 인상과 1인당 3천만 원 격려금, 성과급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는 6.2% 임금 인상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지난 4월 말 부분 파업에 이어 지난달 초 2천800여 명이 창사 첫 전면 파업을 하는 등 현재도 준법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 노사 문제를 풀기 위해 정부가 중재에 나서기도 했지만 광범위한 과제와 노사 입장차가 커 지난해말부터 갈등 국면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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