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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EU 철강쿼터 46% 축소 임박…산업부 "총력 대응"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6.16 11:35
수정2026.06.16 12:06

[평택항에 쌓여있는 철강 제품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는 7월 1일 유럽연합(EU)의 철강 수입규제 강화 조치 시행을 보름여 앞두고, 정부가 철강업계와 머리를 맞대고 막판 대응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철강협회와 주요 철강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여 본부장은 "EU의 신철강 조치는 우리 철강업계의 수출과 투자, 고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정상외교, 고위급 협의, 실무 협상 등 가용한 모든 채널을 총동원해 우리 업계의 이해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협상이 최종단계에 접어든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U는 오는 7월 1일부터 수입 철강제품에 적용하는 무관세 할당량, 쿼터를 현재 3,382만 톤에서 1,835만 톤으로 약 46% 줄이고, 쿼터 초과 물량에 대한 관세도 현행 25%에서 50%로 두 배로 올릴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주요 수출국 간 경쟁이 더 심화되고 EU 시장 접근 여건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EU는 한국의 2위 철강 수출시장으로,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국내 철강업계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정부는 고위급·실무급 협상을 병행하며 쿼터 배정에서 한국을 우선 고려해달라고 EU 측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여 본부장은 이날 업계에도 "품목별 수출전략을 면밀히 점검하고 쿼터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적극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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