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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대로 받는' 성과급 끝나나…삼성SDI도 공개 요구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6.16 11:24
수정2026.06.16 12:05

[앵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경영성과급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의 또 다른 성과급 제도인 '목표성과급'을 두고 다른 계열사에서도 기준을 명확히 공개하라는 요구가 대대적으로 터져 나왔습니다.

박규준 기자, "성과급, 어떻게 산정하는지 알아야겠다" 이 요구가 커지고 있다는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배터리를 담당하는 삼성SDI인데요.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SDI지부는 지난 2일 대표이사를 수신인으로 '목표인센티브 공개 요청' 공문을 보냈습니다.

목표성과급, TAI는 매년 상하반기 각각 월 기본급의 최대 100% 차등지급하는 정기 성과급 제도입니다.

노조는 "목표인센티브는 임직원 성과에 대한 중요한 보상체계이자 임금의 주요 구성요소"라면서 세부 기준을 공개하라고 요구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올해 상반기 TAI 산정 기준, TAI 지급률 결정에 반영되는 평가항목과 항목별 비율, 목표 달성도 산정 방식과 세부 기준 사업부별 TAI 지급률 산정 기준 등입니다.

특히나 목표성과급은 올초 삼성전자 퇴직자를 대상으로 한 대법원 판결에서 임금으로 인정된 만큼, 각종 수당과 퇴직금에도 영향을 줘 그 중요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앵커]

삼성의 다른 계열사들 움직임은요?

[기자]

모바일과 가전 조합원이 주축인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은 다음 달 상반기 TAI 지급을 전후해서 지급 기준 투명화 등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동행 노조는 특히 이번에도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상한선인 100%를 초과해서 지급되는지 여부 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초기업노조 역시 현재 경영진에게 전 사업부 동등한 TAI 지급률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 노조 관계자는 "대법 판결로 이젠 임금이 된 만큼 기준이 더 투명해야 한다"며 "목표를 기준으로 지급하는데 목표 선정에 대한 공감대도 없고 기준도 알려주지도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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