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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IPO '韓 패싱'…미래에셋 "금전 보상 검토"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6.16 11:23
수정2026.06.16 12:03

[앵커]

조금 전 보셨듯 스페이스X는 뉴욕증시 상장 초반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앞서 벌어졌던 국내 투자자 청약 실패 논란도 여전히 식지 않는 모습인데, 이에 미래에셋증권이 투자자 금전 보상을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신성우 기자, 우선, 미래에셋증권의 사과문이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어제(15일) 김미섭, 허선호 부회장 명의의 메시지를 내고 투자자들에게 이번 사태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는데요.

우선 "미국 대표주관사의 재량에 의한 최종 결정으로 물량이 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전적 보상을 포함한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사태로 투자자들이 환차손과 기회비용 등을 부담하게 됐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자, 진화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보상과 별개로 공모가 매수 기회는 사라졌는데요.

일부 ETF들이 상장 직후 스페이스X를 편입하긴 했지만, 주가가 급등하면서 ETF별로 매수 단가에서 차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공모가 135달러였던 스페이스X는 상장 첫날 160.95달러에 거래를 마치더니, 현재 190달러를 넘기고 있습니다.

[앵커]

이게 개별 증권사의 실패를 넘어서 한국 시장 전체에 대한 패싱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결과에 대해 개별 통지를 받기 때문에 다른 기관들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물량을 받았는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일본이 많은 물량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한국만 패싱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최종 단계에서 일방적인 물량 삭감 통보를 받은 것도 이례적인데요.

일각에서는 글로벌 IPO 시장에서 한국 주관사의 영향력 부족과 우리 자본시장의 한계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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