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우리는 아냐' 이스라엘 장관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16 10:11
수정2026.06.16 18:07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타결로 이란 전쟁이 개전 106일 만에 사실상 종료됐지만, 종전 합의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스라엘에선 이에 대한 불만을 넘어 거부 움직임마저 새어 나오고 있습니다.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은 현지시간 15일)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를 맹비난하며 이스라엘은 이번 합의에 구속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벤-그비르 장관은 텔레그램 채널에 "트럼프(미국 대통령)의 합의안은 우리를 구속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이 합의의 당사자가 아니며, 이번 합의는 우리의 안보를 보장하지 못한다"고 썼습니다.
이번 미·이란 합의안 타결에 대한 이스라엘 연정 내 고위 관리의 첫 공식 반응입니다.
그는 자신이 이끄는 극우 정당 오츠마 예후디(유대인의 힘)당 의원 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 간의 휴전을 수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도 "이란과의 합의는 이스라엘과 전 세계 자유 진영에 나쁜 거래"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은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란 정권을 무너뜨리고, 이 테러 정권이 핵 임계국가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계속 행동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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