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 끝나지 않았다" 네타냐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16 09:58
수정2026.06.16 14:47
[미·이란 종전 합의 관련 기자회견하는 네타냐후 총리 (AFP=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종전 협상 타결로 전쟁이 사실상 종료됐고 눈앞에 닥쳤던 핵 위협도 제거했지만 아직 이란 및 그 대리 세력과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헤즈볼라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레바논 남부에 투입한 군대도 필요한 만큼 주둔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 15일 예루살렘 총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 캠페인 성과를 적극적으로 옹호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향후 수년간 이스라엘 국민이 말살당할 수 있었던 위험을 완전히 걷어냈다"며 "이것이 우리가 해낸 일이며, 이스라엘 국가를 절멸의 위기에서 구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싸움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이란뿐만 아니라 가자지구, 레바논, 시리아, 예멘, 요르단강 서안지구 등지에서 활동하는 '이란의 대리 세력' 들을 상대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특히 그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저지하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며 "레바논 남부와 시리아, 가자지구에서 필요한 기간만큼 '완충 지대'에 계속 군대를 주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이 이란을 단독으로 타격하거나 레바논 내 헤즈볼라를 상대로 독자적인 군사 행동을 감행할 방침인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즉답을 피했습니다.
그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차기 총선 출마 의향을 묻자 "안심해도 된다. 나는 출마할 것이며, 승리할 생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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