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계란값 상승에 결국, 이마트 5년만에 미국산 판다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6.16 08:29
수정2026.06.16 10:45
계란값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마트가 5년만에 미국산 계란 판매에 나섭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20일부터 제주를 제외한 전국 모든 점포에서 미국산 계란 약 3만 판을 판매합니다.
판매 가격은 30구 기준 5천 원 후반대로, 고객 한 명당 한 판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마트가 수입산 계란을 판매하는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약 5년 만입니다.
이마트 측은 최근 계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에게 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롯데슈퍼도 지난 13일부터 전국 144개 점포에서 미국산 계란을 5천99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재고가 바닥을 보이고 있습니다.
홈플러스 역시 지난달 국내 대형마트 가운데 처음으로 태국산 계란 4만6천여 판을 선보였는데 하루 만에 완판됐습니다. 이후 미국산 계란 1만6천여 판을 추가로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수입산 계란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배경에는 계속 오르고 있는 국내 계란값이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국내산 특란 30구의 평균 소매가격은 7천440원으로, 1년 전보다 5.7% 오른 수준입니다.
계란값 부담이 커지면서 대형마트들이 수입산 계란을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수입 물량 확대가 가격 안정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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