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찾은 산업장관, LNG 최우선 공급 재확인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6.16 06:04
수정2026.06.16 06:07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제공=연합뉴스)]
원유·가스 수급 안정화를 위해 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카타르를 찾아 한국에 대한 액화천연가스(LNG) 최우선 공급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16일 산업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장관은 전날 카타르 국영 석유가스 기업인 카타르에너지 본사를 찾아 최고경영자(CEO)인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과 면담했습니다.
카타르는 한국의 LNG 수입국 가운데 세번째로 큰 나라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지난 4월 카타르를 방문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당시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국왕 예방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이 정상화된 이후 카타르산 LNG의 차질 없는 공급을 약속받은 바 있습니다.
김 장관은 카타르 석유가스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 본사를 방문해 카타르의 석유·가스 자원 개발 및 LNG 계약 등 주요 에너지 정책을 총괄하는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 겸 카타르에너지 최고경영자(CEO)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중동전쟁 이후 4차례에 걸친 불가항력 선언과 관련한 라스라판 산업단지의 LNG 생산시설과 운영현황 등에 대해 브리핑 받은 후,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 속에서 양국 간 가스 공급망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김 장관은 "최근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카타르 간 굳건한 신뢰와 협력은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산업부는 이번 면담에서 카타르 측이 한국에 LNG와 콘덴세이트를 우선 공급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한편, 종전 이후 추진될 신규 에너지 플랜트 발주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헀습니다.
김 장관은 같은 날 셰이크 파이살 빈 타니 빈 파이살 알 타니 통상산업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에너지산업 중심에서 조선·첨단산업 등 다양한 영역으로 양국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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