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무브 막아라'…신한은행 정기예금 금리 연 3%대로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6.15 19:55
수정2026.06.16 10:04
은행권이 예금 고객 잡기에 나서면서 정기예금 금리 인상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오늘(15일)부터 '신한 SOL메이트 정기예금' 1년 만기 상품의 기본금리를 연 2.90%에서 3.00%로 0.10%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이미 연 3%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운영하고 있어, 이번 조치는 전반적인 수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최근 증시 호황으로 투자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머니무브' 현상이 이어지면서 은행권의 예금 이탈 우려가 커진 데다,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따라 시장금리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1년 만기 기준 연 2.90~3.00% 수준으로, 한 달 전보다 상단이 0.05%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지난달부터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 상단이 연 3.41%까지 올라섰고, 지방은행들도 연 3% 중반대 특판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습니다.
금리 경쟁은 2금융권으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부 새마을금고와 신협, 저축은행에서는 연 4%대 정기예금 상품이 등장하며 고객 유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장금리 상승과 자금 유치 경쟁이 이어질 경우 예금 금리 인상 흐름이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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