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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타는 빚투족…기준금리 인상에 증권사도 줄줄이 올린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6.15 17:51
수정2026.06.15 18:24

[앵커] 

주택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증권사 대출 금리 역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빚내서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족들이 늘면서 이자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신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8천 피' 시대를 이끈 건 개인 투자자들입니다. 



외국인의 '팔자' 행렬이 이어지는 동안 개인이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를 견인해 왔습니다. 

올해 초부터 외국인은 120조 원 넘게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약 75조 원어치 사들였습니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투자를 넘어 빚을 내서 투자하는 사람들도 늘었습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7조 원 규모에 이릅니다. 

38조 원을 넘기던 지난달 말보다는 조금 줄어들긴 했으나, 올해 초와 비교하면 10조 원 가까이 불어났습니다. 

빚투 열기가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시장에선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허준영 /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종전이 돼서 유가가 당장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물가) 지표로 보는 것은 8월에서 9월부터 볼 수 있잖아요.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에) 종전이 큰 요소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선반영하며 은행뿐만 아니라 증권사들도 이자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다음 달 1일부터 신용거래융자의 이자율을 기존보다 최대 0.15% p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90일 초과 이자율의 경우 9.60%까지 오르며, 1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을 시작으로 증권사들이 줄줄이 인상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변동성 장세에 향후 이자 부담까지 커지는 만큼, '빚투'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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