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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 행진 동탄…서울 집값 상승세 번졌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6.15 17:51
수정2026.06.15 18:19

[앵커]

서울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경기 남부 등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탄 등 지역을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면서 가격 불안 우려가 다시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박연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동탄의 대표 단지인 이 아파트는 최근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기원 / 동탄 공인중개사 : 매도인들은 거래됐다는 소식(을 듣고) 그러니까 좀 더 높게 (매물을 내놓는 거죠.) 근데 지금은 지난주부터 매수 손님 문의가 뚝 끊겼어요. 실거래가 대비 호가 차이가 엄청나잖아요. 추격 매수 하기가 부담스러우니까…]

이 같은 흐름은 지표로도 확인됩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아파트값은 광명이 2.09% 상승하며 1위를 기록했고, 서울 성북구가 1.67%로 뒤를 이었습니다.

안양 동안과 화성 동탄은 각각 1.62% 오르며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동탄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비껴간 데다 반도체 배후 수요까지 몰리며 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은 주택 평균 매매가가 처음으로 10억을 넘었습니다.

성북과 송파, 광진 등 주요 지역이 1%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아파트만 보면 평균 매매가는 13억 2천 900만원까지 치솟았습니다.

[박합수 /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 : 서울 강남·용산을 비롯한 한강벨트 위주의 상승세가 서울 외곽지역 10~15억 원 정도의 가격대로 전이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고요. 이런 추세는 경기도의 요지라든가 인천까지 점차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서울 핵심 지역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번지면서 가격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급등한 호가 부담에 매수 문의가 주춤한 곳도 있어, 상승세가 실제 거래증가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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