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우유니 사막?…인생샷 명소된 '이 회사'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6.15 16:41
수정2026.06.15 17:27
건물과 하늘, 사람들의 모습이 수면 위에 비치는 이색적인 풍경으로 '한국의 우유니 사막'이라는 별칭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특히 사진작가와 여행·영상 크리에이터 등 인플루언서들이 이곳을 찾아 찍은 사진과 영상들이 SNS상에서 누적 조회수 400만회를 넘겼습니다.
"뛰다가 인생샷"…2030 러닝족 방문 증가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는 단순히 달리는 것을 넘어 기록과 인증샷을 함께 즐기는 GPS 아트런 문화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마곡 지역에서는 카피바라 모양을 그리며 달리는 카피바라런이 대표적인 코스로 자리잡고 있는데 일부 러닝크루들은 코스를 완주한 뒤 이랜드글로벌R&D센터 앞 미러폰드에서 인증사진을 촬영하며 SNS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피바라런 코스와 가까운 미러폰드(Mirror Pond)는 수면 위에 비친 건물과 하늘을 배경으로 독특한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어 러너들 사이에서 새로운 포토 스팟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센터 전면에 조성된 약 1200평 규모의 수변 공간인 미러폰드에는 마치 물 위를 걷는 듯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발판이 설치돼 있어 실제로는 신발굽 1cm정도만 물에 잠깁니다.
무료로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이랜드는 무료 사진 명소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마곡 R&D센터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이랜드 관계자는 "직원들을 위한 업무 공간으로 출발했지만 크리에이터들과 시민들이 공간의 매력을 발견해주시면서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더 많은 관광객과 서울 시민들이 아름다운 공간을 무료로 즐기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연면적 약 25만㎡(약 7만5000평) 부지에 조성된 이랜드글로벌R&D센터는 패션·유통·외식 등 이랜드그룹 주요 사업의 거점으로 현재 11개 법인, 1천500명의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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