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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최태원·노소영, 2년만에 법정 대면…최 "조정 잘 돼 빨리 끝나길"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6.15 15:22
수정2026.06.15 15:47

[앵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두 번째 조정 기일에 나란히 출석했습니다. 



대법원의 파기환송 이후 양측이 법정에서 직접 대면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SK주식 재산분할 여부와 규모가 최대 쟁점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지수 기자, 1차 조정기일에는 노 관장만 출석했었는데 이번엔 양측이 다 나왔죠? 

[기자] 



1차 조정 당시에는 불참했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엔 모습을 드러내면서 양측이 약 2년 만에 법정에서 마주하게 됐습니다. 

먼저 노소영 관장이 오후 1시 40분쯤 출석했습니다. 

노 관장은 '2년 만에 법정대면인데 어떤 심경인지', '합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지' 등 기자들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법정에 입장했습니다. 

1시 48분쯤 등장한 최태원 회장은 심경을 묻는 질문에 "조정이 잘 성립돼 빨리 끝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최태원 / SK그룹 회장 : 글쎄요. 뭐 잘 조정이 잘 성립될 수 있어서 빨리 끝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차 조정에선 재산분할 규모와 방식에 대한 양측 의견을 종합적으로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최대 쟁점이 뭔가요? 

[기자] 

SK㈜ 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볼 것인지, 인정한다면 가치를 어느 시점으로 볼지입니다. 

사실심 변론 종결일 기준 SK 주가는 16만 원대였지만 최근 60만 원 수준까지 크게 오르면서 최 회장 보유 주식가액이 3배 넘게 뛰었는데요. 

노 관장 측은 급등한 주가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최 회장 측은 변론종결일 기준 가액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재산 성격을 두고도 최 회장 측은 해당 지분이 '특유재산'이므로 분할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인데요. 

노 관장 측은 가사노동을 담당해 온 만큼 공동재산으로 봐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서, 조정으로 입장 차를 좁힐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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