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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당국, 美 샘스클럽에 경고…"식품안전 관리 강화하라"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15 15:02
수정2026.06.15 15:29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 산하 샘스클럽 (바이두 캡처=연합뉴스)]

중국 규제 당국이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 산하의 창고형 회원제 매장인 샘스클럽에 식품안전 관리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1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최근 샘스클럽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식품안전 문제가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샘스클럽 중국 책임자를 불러 '웨탄'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웨탄은 중국 당국이 기업이나 기관, 개인을 소환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하거나 정책 이행을 촉구하는 일종의 행정지도·구두경고 조치 입니다.

당국은 샘스클럽 측에 식품안전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식품 판매 활동을 엄격히 수행하고, 식품안전 주체로서의 책임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자발적으로 실천하고 유통·공급망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품안전 위험을 차단해 소비자의 먹거리 안전을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최근 현지 매체들과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샘스클럽 매장의 식품안전 위반 사례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12월 광둥성 선전 한 매장에서는 소비자가 구매한 떡 상자에서 쥐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논란이 일었고, 최근에는 냉동육을 냉장육으로 속여 판매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샘스클럽은 입장문을 내고 "회원들에게 불편과 우려를 끼친 데 대해 깊이 사과한다"며 "당국이 지적한 문제와 시정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하며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월마트는 중국 전역에서 50개가 넘는 샘스클럽 매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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