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위기' 현대차 노조, 노동장관 면담…정년연장 키웠다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6.15 11:25
수정2026.06.15 12:03
[앵커]
최근 노사 협상 결렬을 선언하면서 파업에 한 발 다가간 현대자동차 노조가 협상 과정에서 고용노동부 장관과 비공개 면담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정년 연장 문제와 관련해 정부를 직접 압박하기 위한 면담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규준 기자, 노조와 장관의 면담 언제 이뤄졌습니까?
[기자]
지난달 말입니다.
현대차 노동조합은 지난달 28일, 울산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비공개 면담을 했습니다.
김 장관이 이날 오전 울산동부고용노동지청 개청식에 참석하는 것에 맞춰 따로 만난 건데요.
노조에 따르면 이날 갑작스럽게 만난 게 아닌. 사전에 면담 일정을 조율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면담 자리에서 현대차 노조는 김 장관에게,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노사 간 첨예하게 다투고 있는 핵심 안건에 대한 설명을 하고,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종철 지부장 등 현대차 노조 간부뿐 아니라, 현대중공업 노조 간부도 함께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특히, 노조가 정년 연장 안건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면담 자리에서 정년연장 관련 "노조가 요구하는 건 임시방편 고용연장 형태가 아닌 정상적인 정년 연장"이란 취지로 도입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번 교섭과정에서 현대차 노조는 국민연금 수급시기와 연동해 정년을 최장 65세로 연장할 것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정년연장 법제화 이후에 논의하고, 사회 인식을 고려해 선제 도입은 불가하다고 맞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년연장 법안은 더불어민주당이 시기를 미뤄 조만간 발의를 할 것으로 보이고, 김 장관도 "논의가 상당히 숙성돼 노사와 정부의 결단만 남아있다"며 상반기 결론을 예고한 상황입니다.
정부에 요구 사항을 직접 전달한 현대차 노조는 오늘(1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합니다.
오는 25일에는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실력 행사 수순을 밟을 예정입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최근 노사 협상 결렬을 선언하면서 파업에 한 발 다가간 현대자동차 노조가 협상 과정에서 고용노동부 장관과 비공개 면담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정년 연장 문제와 관련해 정부를 직접 압박하기 위한 면담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규준 기자, 노조와 장관의 면담 언제 이뤄졌습니까?
[기자]
지난달 말입니다.
현대차 노동조합은 지난달 28일, 울산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비공개 면담을 했습니다.
김 장관이 이날 오전 울산동부고용노동지청 개청식에 참석하는 것에 맞춰 따로 만난 건데요.
노조에 따르면 이날 갑작스럽게 만난 게 아닌. 사전에 면담 일정을 조율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면담 자리에서 현대차 노조는 김 장관에게,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노사 간 첨예하게 다투고 있는 핵심 안건에 대한 설명을 하고,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종철 지부장 등 현대차 노조 간부뿐 아니라, 현대중공업 노조 간부도 함께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특히, 노조가 정년 연장 안건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면담 자리에서 정년연장 관련 "노조가 요구하는 건 임시방편 고용연장 형태가 아닌 정상적인 정년 연장"이란 취지로 도입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번 교섭과정에서 현대차 노조는 국민연금 수급시기와 연동해 정년을 최장 65세로 연장할 것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정년연장 법제화 이후에 논의하고, 사회 인식을 고려해 선제 도입은 불가하다고 맞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년연장 법안은 더불어민주당이 시기를 미뤄 조만간 발의를 할 것으로 보이고, 김 장관도 "논의가 상당히 숙성돼 노사와 정부의 결단만 남아있다"며 상반기 결론을 예고한 상황입니다.
정부에 요구 사항을 직접 전달한 현대차 노조는 오늘(1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합니다.
오는 25일에는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실력 행사 수순을 밟을 예정입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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