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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신용융자 금리도 오른다…'빚투'족 어쩌나

SBS Biz 신성우
입력2026.06.15 11:25
수정2026.06.15 12:04

[앵커]

앞서 보셨던 증시 상승과 맞물려 빚을 동원한 투자도 커진 상황인데, 여기서 증권사들이 금리를 속속 높이는 모습입니다.

금리가 높아지면 이익 구간을 위한 수익률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고 반대로 손실을 봤을 때의 타격도 더 커질 수밖에 없는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성우 기자, 증권사 신용융자가 대표적인 빚투 상품이죠.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메리츠증권은 다음 달 1일부터 일반 위탁계좌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기존 대비 최대 0.15%p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신용거래융자란 증권사로부터 주식 투자금을 빌리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에 따라 8~15일 이자율은 기존 7.55%에서 7.70%가 됐고요.

특히 90일 초과 이자율의 경우 9.45%에서 9.60%가 되면서 거의 10%에 육박하게 됐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최근 은행권 대출금리가 빠르게 오르는 중인데요.

이와 함께 증권사들도 인상 대열에 합류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메리츠증권의 이자율 인상 이후로 증권사들의 인상이 줄줄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앵커]

금리가 높아지는 와중에도 빚투 규모는 잘 안 줄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11일 기준 36조 66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고 수준인 38조 원보다는 소폭 줄어들긴 했지만, 올해 초와 비교했을 땐 10조 원 가까이 불어난 상황인데요.

한 달 넘게 잔고가 36조 원을 웃돌면서 '빚투' 열기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증권사 금리가 오를 경우, 빚투족들의 이자 부담을 키울 수 있는데요.

증시 변동성도 지속되는 만큼 과도한 빚투는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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