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끝 이제는 금리…17일 워시 '입' 촉각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15 10:55
수정2026.06.15 13:14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중동전쟁 종전으로 이제 시장의 관심은 금리로 쏠리고 있습니다. 새 의장을 맞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등으로 빠르게 이목이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재한 뒤 가질 기자회견에서 통화정책 방향을 직접 밝힐 예정이어서 그의 발언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워시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인물로,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공공연히 밝혀왔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건 연준이 최근까지 유지해온 '통화 완화적 기조'를 철회하느냐입니다.
지난 4월 회의에서 지역 연방은행총재(연은) 총재 3명이 이 표현을 유지하는 데 반대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진행되면서 연준 내에서도 통화 완화보다는 긴축 쪽으로 입장을 전환해야 한다는 변화를 보여준 것입니다. 하지만 이란 전쟁 종전이라는 커다란 새 변수가 불거진 만큼 워시 의장의 고민은 깊어질 전망입니다.
뉴욕 컬럼비아 스레드니들의 에드 알-후세이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워시 의장은 통화 정책에 대해 오랜 기간 공개적으로 말한 적이 없어서 다들 그의 속마음이나 입장을 추측만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B 라일리 웰스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신임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을 여는 것이나 공식적으로 연준 입장을 얘기하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그의 첫 기자회견이 어떤 모습일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JP모건 자산운용의 프리야 미스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종전 합의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 "시장은 워시 총재의 역량을 시험할 것"이라며 "그는 금리를 동결하고 완화 기조를 철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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