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리중앙·메가박스중앙, 법원에 회생절차 신청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15 10:55
수정2026.06.15 10:57
[JTBC스튜디오일산 (사진=연합뉴스)]
JTBC가 채무 불이행을 선언한 지 이틀 만에 중앙그룹 계열사인 콘텐트리중앙과 자회사 메가박스중앙이 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습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콘텐트리중앙은 지난 1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와 보전처분, 포괄적 금지명령을 신청했습니다.
회사는 신청 사유에 대해 "경영 정상화 및 향후 계속 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생 절차 개시 신청에 따라 이날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콘텐트리중앙의 주식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콘텐트리중앙의 주요 자회사인 메가박스중앙도 같은날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습니다.
앞서 JTBC는 지난 12일 총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습니다.
디지털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중심으로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TV방송 광고 시장이 크게 위축된 영향입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JTBC의 디폴트 직후 신용등급을 일제히 하향 조정했습니다.
NICE신용평가는 JTBC의 유동성 위험이 크게 증가했다며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부정적'에서 'CCC'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중앙일보의 장기 신용등급도 기존 'BBB 부정적'에서 'BB-'로, 단기신용등급은 'A3'에서 'B-'로 하향했습니다.
한국기업평가도 JTBC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부정적 검토)'로, 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를 'A3'에서 'B(부정적 검토)'로 하향 조정하며 "계열 재무위험 전이 가능성이 확대되고, 유동성 측면의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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