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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합의문에 호르무즈 서비스료 있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15 10:16
수정2026.06.15 11:34


 이란 측이 미국과 양해각서(MOU) 형식으로 19일 체결할 예정으로 알려진 합의문 초안 내용에 대한 설명을 공개했습니다. 다만 이 설명은 체결 계획 발표가 이뤄진 후가 아니라 몇 시간 전에 나온 것이므로 확정 전 초안에 바탕을 둔 것이어서 실제로 확정된 합의문의 내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 또 전적으로 이란 측의 해석을 담은 것이어서 앞으로 미국 측 해석과 상충할 소지가 있습니다. 



이란 반(半)관영 메르통신 영문판은 테헤란 시간 14일 오후 4시 44분(한국시간 오후 10시 14분)께 '이란 협상팀 수석대표의 전략 고문'인 모하마디가 전한 MOU 초안의 내용에 대한 설명을 공개했습니다. 

 메르통신에 따르면 갈리바프 국회의장의 전략 고문으로 추정되는 모하마디는 오디오 파일에서 14개 항목으로 구성된 합의문 초안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서 안전, 항행, 보안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에 대한 수수료를 징수하고 있다며 "이런 수수료를 징수할 권리는 전적으로 이란과 오만에 있으며, 다른 어떤 당사자도 이와 관련하여 결정을 내릴 권한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런 체계가 이미 시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합의가 이뤄지든 변함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모하마디에 따르면, 초안의 제1항은 이란과 레바논을 포함해 모든 전선에서 현재의 전쟁이 중단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 후로 반대편은 새로운 전쟁이나 군사 작전을 개시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합니다. 

모하마디는 미국이 자국은 물론 이스라엘을 대신해 이러한 약속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합의가 서명되면 상대측은 즉각 전쟁을 종식할 의무를 지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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