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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불만 이스라엘 "나쁜 합의"…"실패·재앙"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15 09:59
수정2026.06.15 13:33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에 도달한 데 대해 전쟁의 한 축인 이스라엘에선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현지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합의 내용이 이스라엘이 전쟁을 시작하면서 내세운 목표와 상당한 거리가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 초기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 능력 무력화를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에 대한 실존적 위협을 제거하겠다면서 이란 국민이 현 정권을 교체할 수 있는 여건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예멘 후티 반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등 이란의 대리세력에 대한 지원 중단도 이스라엘의 목표였습니다 .

그러나 미국과 이란의 합의안에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문제나 대리세력 지원 중단 방안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단 이스라엘 정치권에선 공개적인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우파 성향의 아비그도르 리베르만 전 국방장관은 소셜미디어(SNS)에 "이스라엘의 관점에서 보면 재앙"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중도 성향 야당 지도자인 야이르 라피드 전 총리도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이스라엘 외교·안보 정책의 가장 충격적인 실패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정치적으로 더 큰 부담을 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오는 10월 총선을 앞둔 네타냐후 총리는 지금껏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치적 자산으로 삼아왔지만, 종전 이후에는 연립정부 내부 강경파와 야권의 공격에 동시에 노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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