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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부 “오늘밤부터 여러 전선 전쟁 즉각적 영구중단”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15 07:49
수정2026.06.15 10:28


미국과 이란, 그리고 이스라엘 간 중동 전쟁이 개전 106일 만에 사실상 종전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란과의 합의가 마무리됐다”고 밝혔고, 이란 외무부도 “모든 전선에서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종전이 선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협상을 중재해온 파키스탄 정부 역시 종전 합의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번 전쟁은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에 나서며 시작됐고, 양측은 지난 4월 휴전에 합의한 뒤 두 달 넘게 종전 협상을 이어왔습니다.

최종 종전 양해각서 서명식은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참석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막판까지 긴장도 이어졌습니다.

이스라엘이 최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베이루트 인근을 공습하면서 협상 결렬 우려가 제기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자제를 촉구하면서 극적인 타결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합의에는 이란 핵 프로그램 폐기와 제재 완화 방안도 담길 전망입니다.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고 핵시설 해체에 나서는 대신, 단계적으로 해외 동결 자산 해제와 대이란 제재 완화에 나설 방침입니다.

특히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도 다시 개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개방을 승인한다”며 “미 해군의 해상 봉쇄도 즉시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제 유가와 글로벌 물류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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