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일자리 26년 5개월 만에 첫 감소…2030세대 충격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6.15 07:07
수정2026.06.15 10:31
고용 안정성이 높은 상용 일자리가 26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5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과 경제활동인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달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천674만명으로 1년 전보다 7천명 감소했습니다.
상용근로자 감소는 외환위기 영향권이던 1999년 12월(-5만6천명) 이후 처음입니다.
상용근로자는 1년 이상 계속 일할 것으로 예상되는 취업자입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형태로, 정규직에 가까운 일자리로 분류됩니다.
상용근로자 수는 2000년 1월 5만명 증가로 전환한 뒤 지난 4월(+6만2천명)까지 316개월 연속 전년 같은 달보다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중이던 2020년 12월(+5천명)에도 증가세를 유지했고 2022년엔 월 80만∼90만명대 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는 20만∼30만명대 증가하다가 올해 초 10만명대로 축소되더니 지난달 마이너스로 전환했습니다.
다만 전체 취업자 중 상용직의 비중은 57.5%로 역대 최고였습니다. 전체 취업자가 4만명 줄어든 탓입니다.
상용직 감소는 20·30 청년세대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지난달 20대는 16만4천명, 30대는 3만4천명씩, 총 19만7천명 감소했는데 이는 2020년 12월(-21만7천명)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20·30대 상용직 감소는 제조업에서 두드러졌는데, 상용직 제조업이 20·30에서 총 9만2천명(20대 3만6천명, 30대 5만6천명) 줄었습니다.
50대(-4만6천명)에서도 감소했지만 60대 이상은 1만8천명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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