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나우] 美, 앤트로픽 '미토스' 수출통제…韓도 접근권 막혀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6.15 06:47
수정2026.06.15 10:33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미국이 첨단 AI 모델에 빗장을 걸어 잠갔습니다.
앤트로픽이 내놓은 최상위 모델의 수출을 전면 금지시켰는데요.
사실상 허가제에 준하는 영향력을 행사하게 됐다는 평가가와 함께,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앤트로픽의 최상위 AI 모델이 출시되자마자 제동이 걸렸어요?
[캐스터]
앤트로픽이 야심 차게 내놓은 최상위 AI 모델, 미토스 시리즈가 출시 사흘 만에 멈춰 섰습니다.
너무도 강력한 성능 탓에 내놓질 못하다가, 안전장치를 입히고서야 공개할 수 있었는데, 이마저도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외국인 접근을 전면 차단하고, 수출에 빗장을 걸어 잠그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습니다.
이번 지침은 해외 이용자뿐 아니라, 미국에 체류 중인 외국 국적자에게도 적용되면서, 앤트로픽 직원들 역시도 제한 대상에 포함될 만큼, 미국 정부가 전례 없는, 사실상 허가제에 준하는 영향력을 행사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이 때문에 당장 상장을 코앞에 둔 당사자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에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기업이 안전장치를 설계하고 검증 기관을 선별해 제공하는 방식과는 별개로, 정부가 국적을 기준으로 접근 자체를 차단하는 새로운 층위의 통제가 작동하기 시작한 건데, 보안상 불가피한 조치라는 평가도 있지만, 첨단 AI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제공되는 시대가 끝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는 해석이 나오고요.
향후 경쟁 구도 역시도 "누가 더 뛰어난 모델을 만들었는가"에서, "누가 활용할 수 있는가"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이번 조치로 우리 정부와 기업의 접근도 막히게 됐죠?
[캐스터]
맞습니다.
앤트로픽은 앞서 미토스 개발 사실을 공개하면서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체,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출범했는데, 여기에 막 합류한 우리 정부와 기업들의 접근권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글래스윙 합류와 함께 미토스 접근권을 획득하면서 협력의 첫발을 떼는 듯했지만, 합류한 지 약 열흘 만에 미 행정부의 수출 통제 조치로 직격탄을 맞게 됐는데요.
AI를 둘러싼 패권 경쟁이 반도체를 비롯한 인프라를 넘어 모델 자체로 확산하는 모양새를 띄면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자체 AI 역량 확보, 이른바 '소버린 AI'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는 분위기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번 사태의 직접적 배경에 '보안' 우려를 꼽고 있지만, 순수한 안전 문제로만 해석하긴 어렵다 보면서, 국가 안보를 비롯해 산업정책, 기업 경쟁 전략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보고, 해외 기술에만 매달릴 경우 외국 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라 국내 핵심 보안이나 산업 기술이 단숨에 마비될 수 있다는 위험이 증명된 만큼, 소버린AI 논의 역시 기술 개발 경쟁에 머물 것이 아니라, 접근권과 책임성, 신뢰 체계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거버넌스 차원으로 확장될 필요가 있다 강조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같은 미국 정부의 주도권 잡기 시도가 다른 곳에서도 감지되고 있죠?
[캐스터]
맞습니다.
아시다시피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전략 산업 쇼핑에 여념이 없죠.
반도체부터 양자컴퓨팅까지 분야도 다양한데, 뜨거운 감자인 인공지능도 놓칠 리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 기업들이 벌어들인 부를 국민과 공유하자는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최근 가까운 시일 내 이들 기업과 만나 잠재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말하기도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국부펀드와 유사한 형태의 '공공자산펀드'를 조성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진짜 목적은 정부가 이들 기업의 지분을 확보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들이 나옵니다.
앞서 샘 올트먼 CEO 역시, 백악관이 정부의 오픈AI 지분 보유 방안을 놓고 장기간 협의를 진행 중이다 밝혔는데, 지난해부터 관련 논의가 이어져 왔고, 올트먼 CEO가 직접, 이 같은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면서, 시장에선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앵커]
미국이 첨단 AI 모델에 빗장을 걸어 잠갔습니다.
앤트로픽이 내놓은 최상위 모델의 수출을 전면 금지시켰는데요.
사실상 허가제에 준하는 영향력을 행사하게 됐다는 평가가와 함께,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앤트로픽의 최상위 AI 모델이 출시되자마자 제동이 걸렸어요?
[캐스터]
앤트로픽이 야심 차게 내놓은 최상위 AI 모델, 미토스 시리즈가 출시 사흘 만에 멈춰 섰습니다.
너무도 강력한 성능 탓에 내놓질 못하다가, 안전장치를 입히고서야 공개할 수 있었는데, 이마저도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외국인 접근을 전면 차단하고, 수출에 빗장을 걸어 잠그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습니다.
이번 지침은 해외 이용자뿐 아니라, 미국에 체류 중인 외국 국적자에게도 적용되면서, 앤트로픽 직원들 역시도 제한 대상에 포함될 만큼, 미국 정부가 전례 없는, 사실상 허가제에 준하는 영향력을 행사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이 때문에 당장 상장을 코앞에 둔 당사자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에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기업이 안전장치를 설계하고 검증 기관을 선별해 제공하는 방식과는 별개로, 정부가 국적을 기준으로 접근 자체를 차단하는 새로운 층위의 통제가 작동하기 시작한 건데, 보안상 불가피한 조치라는 평가도 있지만, 첨단 AI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제공되는 시대가 끝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는 해석이 나오고요.
향후 경쟁 구도 역시도 "누가 더 뛰어난 모델을 만들었는가"에서, "누가 활용할 수 있는가"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이번 조치로 우리 정부와 기업의 접근도 막히게 됐죠?
[캐스터]
맞습니다.
앤트로픽은 앞서 미토스 개발 사실을 공개하면서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체,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출범했는데, 여기에 막 합류한 우리 정부와 기업들의 접근권에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글래스윙 합류와 함께 미토스 접근권을 획득하면서 협력의 첫발을 떼는 듯했지만, 합류한 지 약 열흘 만에 미 행정부의 수출 통제 조치로 직격탄을 맞게 됐는데요.
AI를 둘러싼 패권 경쟁이 반도체를 비롯한 인프라를 넘어 모델 자체로 확산하는 모양새를 띄면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자체 AI 역량 확보, 이른바 '소버린 AI'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는 분위기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번 사태의 직접적 배경에 '보안' 우려를 꼽고 있지만, 순수한 안전 문제로만 해석하긴 어렵다 보면서, 국가 안보를 비롯해 산업정책, 기업 경쟁 전략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보고, 해외 기술에만 매달릴 경우 외국 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라 국내 핵심 보안이나 산업 기술이 단숨에 마비될 수 있다는 위험이 증명된 만큼, 소버린AI 논의 역시 기술 개발 경쟁에 머물 것이 아니라, 접근권과 책임성, 신뢰 체계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거버넌스 차원으로 확장될 필요가 있다 강조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같은 미국 정부의 주도권 잡기 시도가 다른 곳에서도 감지되고 있죠?
[캐스터]
맞습니다.
아시다시피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전략 산업 쇼핑에 여념이 없죠.
반도체부터 양자컴퓨팅까지 분야도 다양한데, 뜨거운 감자인 인공지능도 놓칠 리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 기업들이 벌어들인 부를 국민과 공유하자는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최근 가까운 시일 내 이들 기업과 만나 잠재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말하기도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국부펀드와 유사한 형태의 '공공자산펀드'를 조성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진짜 목적은 정부가 이들 기업의 지분을 확보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들이 나옵니다.
앞서 샘 올트먼 CEO 역시, 백악관이 정부의 오픈AI 지분 보유 방안을 놓고 장기간 협의를 진행 중이다 밝혔는데, 지난해부터 관련 논의가 이어져 왔고, 올트먼 CEO가 직접, 이 같은 아이디어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면서, 시장에선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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