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美·이란 종전 임박 속 막판 힘겨루기…레바논 충돌 변수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6.15 05:54
수정2026.06.15 10:37

[앵커]

중요한 시간이 지나고 있습니다.



먼저 현재 어떤 상황인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슬기 기자. 미국과 이란이 합의한다는 큰 흐름에는 변화가 없는 거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생일인 현지시간 14일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 MOU 서명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와 이란의 관계는 이전 미국 행정부들과는 완전히 다르며 훨씬 더 좋다"며 "서명이 끝나는 즉시 호르무즈 해협은 모두에게 개방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생일인 14일에 맞춰 MOU를 매듭짓기 위해 고집을 부리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MOU 서명 시점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1∼2일 안에 제네바 등지로 향할 계획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란의 안보정책을 결정하는 최고국가안보위원회가 미국과의 대화를 지지하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합의 서명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앵커]

레바논을 둘러싼 무력 충돌이 막판 변수가 되고 있는 것 같던데요?

[기자]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14일 새벽,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 지역의 헤즈볼라 거점을 공습해 최소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헤즈볼라가 먼저 이스라엘 영토로 무인기 3기를 들여보낸 것에 대한 맞대응 차원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란에서는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을 비판하고 미국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브라힘 레자에이 이란 의회 외교안보위원회 대변인은 "미국이 합의나 양해를 원한다면 이스라엘부터 통제해야 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소셜미디어에 "오늘 베이루트 공격은 일어나선 안 됐다"며 "이란과의 평화협정에 이렇게 가까워진 특별한 날에 더욱 그렇다"라고 이스라엘을 비판해 협상을 이어가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조슬기다른기사
넥센타이어, 현대차 '더 뉴 그랜저' 신차용 타이어 공급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 2명 구속영장…유가 담합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