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특수 불붙은 동탄·구리, 경매도 '활활'
SBS Biz 이광호
입력2026.06.14 11:15
수정2026.06.14 11:17
[서울 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반도체 특수와 교통 호재 등을 업은 경기도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경매 시장에도 매수 열기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오늘(14일) 법원경매전문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들어 12일까지 진행된 화성 동탄구 아파트 경매는 8건이었고, 이 중 7건이 낙찰됐습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격 비율)은 평균 109.2%로 100%를 넘었습니다.
이 지역 낙찰가율은 올해 1월 93%였는데, 삼성전자 성과급 협상이 타결된 지난달 98%를 기록했고, 이달 들어 100%를 넘겼습니다.
화성시는 지난해 10·15 대책에서 규제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데 이어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의 고액 성과급 호재로 인해 집값이 꾸준히 오름세입니다.
이에 첫 경매에서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주인을 찾는 등 과열 양상도 나타났습니다.
대표적으로, 지난 8일 입찰한 화성시 동탄구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파크 전용면적 73㎡는 12명이 응찰해 13억2999만8000원에 낙찰돼, 낙찰가율 123.1%에 달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비규제지역인 구리시는 한강조망권과 교통 여건 개선, 정비사업 등의 호재로 오르고 있는 집값이 경매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달에는 구리시 토평동 에스케이 신일 아파트 전용면적 85㎡ 1건이 경매로 나와 14명이 경쟁했고, 6억6200만원에 낙찰되며 낙찰가율 104.4%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100.8%로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00%를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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