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는 공모가 대비 19.34% 오른 161.11달러 거래 마쳐
SBS Biz 윤지혜
입력2026.06.13 10:18
수정2026.06.13 10:20
[스페이스X (AFP=연합뉴스)]
'역대급 기업공개(IPO)'로 꼽혔던 일론 머스크의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가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습니다. 상장 첫날 19% 넘게 상승하며 기업가치가 2조달러를 돌파, 단숨에 나스닥 시가총액 6위에 올라섰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세계 최초의 ‘1조달러 자산가(조만장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9.34% 오른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페이스X는 오늘 상장 후 공모가 대비 11% 높은 150달러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2조1000억달러(약 3190조원)입니다. 이는 엔비디아,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에 이어 미국 증시 시가총액 6위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서 100억달러 이상을 조달한 대형 IPO 가운데, 이 같은 장 초반 상승률은 중간 수준입니다. 2021년 리비안 상장 당시 공모가 대비 36.9% 높은 가격에 거래가 시작됐고, 2014년 알리바바는 36.3%, 2008년 비자는 35.2%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스페이스X가 의도적으로 공모가를 낮게 책정하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려 했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CNN은 “IPO 과정에서 공모가를 낮게 책정하는 것은 흔한 일”이라며 이를 통해 매수 분위기를 띄우려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과 CNN방송에 따르면 스페이스X 주가는 장중 한때 176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는 공모가인 135달러 대비 30.4% 높은 가격입니다.
오늘 스페이스X의 거래량은 5억1000만주를 넘어섰으며 거래대금은 약 840억달러에 달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6만9천원짜리 안 부러워…다이소, 또 품절대란?
- 2.젠슨황 잔치 뒤…과기정통부가 LG전자부터 소집한 이유는?
- 3.'아! 그때 팔 걸"…국내 금값 한돈에 75만원 아래로
- 4."韓 보유세 낮다" 李 대통령 발언에…강남·용산 집주인 긴장
- 5.나도 모르게 챗GPT 30만원 결제…4억 '쏙' 빠져나갔다
- 6."이참에 아버님 댁에 TV 바꿔 드릴까?"…삼성전자 무슨 일?
- 7.고소득자 내달부터 국민연금 더 낸다…얼마나?
- 8.개미들 '피눈물'…조금만 버티면 됐는데, 1조2천억 강제처분
- 9.20대 손자는 노는데, 70대 할아버지는 일한다
- 10.스페이스X 상장 코앞인데…개미들만 몰랐던 공모주 충격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