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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이탈리아, 사회연대경제 협력…협동조합 등 사례 공유 인적 교류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6.12 18:17
수정2026.06.12 18:31

[지난 11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마리나 엘비아 칼데로네 이탈리아 노동사회정책부 장관과 양자 회담하는 모습 (행정안전부 제공=연합뉴스)]

한국과 이탈리아가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탈리아와 바티칸을 방문 중인 윤호중 장관은 전날 로마에서 마리나 엘비아 칼데로네 노동사회정책부 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사회연대경제 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양국은 관련 법령·제도 개선, 정책개발·공동연구, 우수사례 공유, 사회적 가치 측정·지표 개발, 사회연대금융 협력, 이적 교류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는데, 양국이 사회연대경제 분야 MOU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 장관은 107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협동조합 총연맹' 안나 만카 부회장로부터 협동조합이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경험을 청취하고, 총연맹을 오는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사회연대경제 행사에 초청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이어 '협동조합의 수도'로 알려진 볼로냐로 가 이탈리아 최대 협동조합 연합회인 '레가코프' 지부와 관계자를 만나 한국 사회연대경제 조직이 자생력을 갖추게 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 장관은 사회연대금융의 모범으로 꼽히는 '방카 에티카'(Banca Etica)를 찾아 사회연대금융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할 계획입니다.

윤 장관은 또 케빈 조셉 패럴 추기경 겸 교황청 평신도 가정생명부 장관과 유흥식 추기경 겸 성직자부 장관 등을 만나 전 세계 가톨릭 신자가 최대 100만명 모여들 것으로 예상되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대회를 계기로 레오 14세 교황의 첫 번째 방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윤 장관은 "이번 방문으로 (한국과 이탈리아의) 사회연대경제 협력을 구체화하고 이탈리아의 우수 정책 사례와 현장 경험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연대경제 생태계를 더 활성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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