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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MOU 내용 왜 먼저 공개했나?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6.12 17:54
수정2026.06.12 18:10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일러스트)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이 임박한 가운데 이란 측에서 세부 내용을 공개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내용이 최종 조율을 마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란은 세부 내용을 공개하면서도 최종 승인이 필요하다고 밝혀 막판 문구 수정 등의 줄다리기를 이란 쪽에 유리하게 가져가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백악관에서 "이란과의 전쟁에 관한 훌륭한 합의를 했다"면서도 "문서 최종조율 단계만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메흐르 통신은 14개 항으로 구성된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의 세부 내용이 공개됐다고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양해각서엔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 이란 주변 지역에서 미군 철수, 미군의 해상 봉쇄 해제, 호르무즈 해협 재개, 이란 석유 수출 제재 취소, 이란 동결자금 반환에 대한 약속이 포함됐습니다. 



또 미국은 전후 이란 경제 재건 계획을 제시할 의무가 있고, 양해각서 서명 뒤 이어질 최종 협상의 의제는 이란 핵 프로그램과 경제 문제에 한정되며 이란의 미사일 프로그램은 제외하기로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양해각서 초안은 관련 기관의 최종 승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친헤즈볼라 성향의 일간지 알 아크바르(Al-Akhbar)는 이스라엘의 공세 중단이 명시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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