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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30만원 스스륵…무단 결제 '화들짝'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6.12 17:47
수정2026.06.12 18:20

[앵커] 

요즘 유료로 챗GPT 쓰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그런데 이 챗GPT를 사용한 적도 없는데도 구독료가 빠져나가는 황당한 피해가 대거 발생했습니다. 

알고 보니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해 무단 결제가 이뤄졌던 건데요. 

앞으로 카드 결제 내역, 꼼꼼히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최윤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안 쓴 지 두세 달 된 카드에서 29만 9천 원이 결제됐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챗지피티를 이용한 적도 없는데 '챗지피티 프로' 요금제가 결제됐다는 내용입니다. 

온라인상에서는 어떻게 결제가 이뤄진지 모르겠다며 불안감이 번졌습니다.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피해 민원은 1400건에 달해 4억 원이 넘는 부정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추산됩니다. 

챗GPT를 운영하는 오픈 AI는 도난된 카드 정보가 무단 사용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결제가 이뤄진 주요 카드사들은 접수된 민원 건들을 모두 취소 처리하고 있습니다. 

오픈 AI의 결제대행사인 나이스정보통신도 관련 승인 요청을 모두 취소 처리하고 환불을 진행 중입니다. 

[이상근 /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카드번호가 충분히 길다고 생각하고 생년월일, CVC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그게 그렇게 안전하지 않더라…이런 체계 자체를 다시 설계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개인정보 유출과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카드 정보까지 무단 도용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황석진 /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최근에 SNS X라든가 페이스북 이런데 보면 중간에 광고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잖아요.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은 여러 군데에서 상당히 많이 있었다…] 

카드업계에서는 도용된 카드의 경우 즉시 정지하되 부득이하게 계속 이용할 경우 카드앱 등을 통해 해외거래를 차단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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