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세 평균 144만원 질주...전세대란의 부메랑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6.12 17:47
수정2026.06.13 07:14
[앵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빠르게 오르면서 세입자 부담이 월세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전셋값 상승분을 감당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부족한 금액을 월세로 메우면서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가 한 달 새 12만 원 넘게 뛰었습니다.
박연신 기자입니다.
[기자]
6천 세대가 넘는 서울 송파의 한 아파트입니다.
이중 84제곱미터형은 4천 세대가 넘지만 나와 있는 전세와 월세 매물은 각각 단 5건에 불과합니다.
최근 이 단지 30평형대 전세 매물은 13억 원에 거래됐습니다.
한 달 전만 해도 12억 원을 밑돌았지만 1억 넘게 오른 겁니다.
[김성훈 / 신천동 공인중개사 : 일단 물건이 많이 없는 게 가장 커요. 매수한 사람들은 토허제라서 들어와야 하거든요. 그 집에 살고 있었던 사람(세입자)들은 나가야 된단 말이에요. 물건은 계속 없어지고 물건이 없으니 가격이 올라가죠. 가격 오르는 걸 감당 못하는 사람(세입자)들은 주인들한테 반전세로 해달라 얘기하는데…]
실제 이곳 아파트에서 전세보증금 1억 원을 월세로 돌리면, 세입자는 매달 40만 원 안팎을 더 내야 합니다.
전셋값 상승분을 월세로 돌리면서 세입자들의 월 지출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지난 4월 130만 7천 원에서 5월 142만 8천 원으로 한 달 새 12만 1천 원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집주인들이 인상될 보유세까지 월세에 반영해 전가하면서 상승 압력을 더 키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남혁우 /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 : 전월세 매물이 자연스럽게 소진이 많이 되고 보유세 인상이 아무래도 예상되는 만큼 월세화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월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셋값 폭등이 월세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뚜렷해지면서 집 없는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은 갈수록 무거워질 전망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빠르게 오르면서 세입자 부담이 월세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전셋값 상승분을 감당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부족한 금액을 월세로 메우면서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가 한 달 새 12만 원 넘게 뛰었습니다.
박연신 기자입니다.
[기자]
6천 세대가 넘는 서울 송파의 한 아파트입니다.
이중 84제곱미터형은 4천 세대가 넘지만 나와 있는 전세와 월세 매물은 각각 단 5건에 불과합니다.
최근 이 단지 30평형대 전세 매물은 13억 원에 거래됐습니다.
한 달 전만 해도 12억 원을 밑돌았지만 1억 넘게 오른 겁니다.
[김성훈 / 신천동 공인중개사 : 일단 물건이 많이 없는 게 가장 커요. 매수한 사람들은 토허제라서 들어와야 하거든요. 그 집에 살고 있었던 사람(세입자)들은 나가야 된단 말이에요. 물건은 계속 없어지고 물건이 없으니 가격이 올라가죠. 가격 오르는 걸 감당 못하는 사람(세입자)들은 주인들한테 반전세로 해달라 얘기하는데…]
실제 이곳 아파트에서 전세보증금 1억 원을 월세로 돌리면, 세입자는 매달 40만 원 안팎을 더 내야 합니다.
전셋값 상승분을 월세로 돌리면서 세입자들의 월 지출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지난 4월 130만 7천 원에서 5월 142만 8천 원으로 한 달 새 12만 1천 원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집주인들이 인상될 보유세까지 월세에 반영해 전가하면서 상승 압력을 더 키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남혁우 /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 : 전월세 매물이 자연스럽게 소진이 많이 되고 보유세 인상이 아무래도 예상되는 만큼 월세화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월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셋값 폭등이 월세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뚜렷해지면서 집 없는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은 갈수록 무거워질 전망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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